K패션 손잡고 차별화…푸마, 지용킴과 두 번째 협업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푸마가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 지용킴과 두 번째 협업에 나선다. 국내 패션 브랜드와의 협업을 통해 스포츠웨어에 패션 디자이너의 독창적인 디자인을 접목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차별화된 제품을 선보이려는 행보로 풀이된다.
푸마는 오는 7일 지용킴과 협업한 스니커즈 ‘푸마 x 지용킴 셀 지오(CELL Geo)’를 출시한다고 3일 밝혔다. 지난 2월 축구화 실루엣을 활용한 ‘V-S1’ 협업 제품을 선보인 데 이어 약 9개월 만에 두 번째 협업 컬렉션을 내놓는다. 당시 제품은 한국·중국·일본 3개국에서 동시에 출시돼 국내 디자이너와의 협업이 해외 시장으로 이어진 사례로 주목받았다.
이번 제품은 푸마의 스니커즈 ‘셀 지오’를 지용킴 특유의 소재 가공 기법으로 재해석한 것이 특징이다. 지용킴의 시그니처 기법 ‘선 블리치(Sun-Bleach)’를 비롯해 에이징 가공과 디스트레스드 디테일을 적용했다.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스럽게 색이 바래거나 마모된 듯한 외관을 구현해 미래지향적인 신발 형태와 대비를 이뤘다.
신발의 구조에도 셀 지오 고유의 디자인을 살렸다. 입체적인 셀 힐 유닛을 적용해 쿠셔닝을 확보하고, 신발끈 주변을 일부 덮는 디자인과 유선형 실루엣을 더했다.
푸마는 최근 국내 패션 브랜드 및 디자이너와의 협업을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 스트리트 패션 브랜드 산산기어와는 2024년 첫 협업 이후 지난해 글로벌 컬렉션을 선보였으며, 오픈 와이와이와도 2024년과 지난해 두 차례 협업 제품을 출시했다. 지난해 처음 협업한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헬로선라이즈와는 올해 9월 두 번째 컬렉션을 내놓았다.
협업 대상도 스트리트 패션에서 여성복과 라이프스타일 분야로 넓어지고 있다. 지난 4월에는 디자이너 허금연이 전개하는 여성복 브랜드 구머(GOOMHER)와 함께 푸마의 트랙 재킷과 축구 관련 아카이브를 재해석한 캡슐 컬렉션을 선보였다. 8월에는 국내 편집숍 케이스스터디와 협업한 스니커즈를 출시했다.
이 같은 협업은 스포츠 브랜드가 보유한 제품 아카이브와 국내 디자이너의 디자인 역량을 결합해 소비자 접점을 넓히는 전략으로 볼 수 있다. 기존 스포츠 제품에 새로운 디자인 정체성을 부여하는 동시에 패션에 관심이 높은 소비자까지 고객층으로 끌어들일 수 있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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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푸마가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 지용킴과 두 번째 협업으로 스니커즈 ‘푸마 x 지용킴 셀 지오’를 7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제품은 지용킴의 독창적인 소재 가공 기법이 적용되어 미래지향적인 신발 형태와 대비되는 디자인이 특징이다.
푸마는 국내 패션 브랜드와의 협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며 소비자 접점을 넓히고, 새로운 디자인 정체성을 부여하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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