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민호 ‘102일 무단결근’ 자필 사과…“하루하루 후회가 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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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무요원 복무 기간에 근무를 부실하게 한 혐의로 1심에서 유죄가 선고된 아이돌그룹 위너의 송민호(33)가 자필 사과문을 올렸다.
송민호는 9일 인스타그램에 올린 사과문에서 “저로 인해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리게 되어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송민호는 “하루빨리 입장을 밝혀야 했으나 너무 늦어버렸다. 오랜 시간 기다리게 해서 죄송하다”며 “무엇보다 병역의 의무를 다하고 계신 청년분들을 비롯해 저를 누구보다 아껴주신 팬 여러분들께 실망을 안겨드려 너무 죄송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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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민호는 “하루하루 후회가 길었다. 책임감 없던 지난 선택들이 부끄럽고 미웠다”라며 “어리석었던 과오들을 회피하지 않고 반성하겠다. 앞으로 남은 절차들과 의무를 성실히 수행하겠다”고도 했다. 이어 “이번 일을 잊지 않고 마음에 새기며 더욱 책임감 있는 자세로 살아가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서울서부지법 형사10단독 성준규 판사는 지난 1일 병역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송민호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송민호는 2023년 3월부터 2024년 12월까지 서울 마포구의 한 시설에서 사회복무요원 근무 중 수시로 무단결근하는 등 부실 복무했다는 혐의로 기소됐다. 검찰은 송민호가 복무 기간에 주말과 공휴일을 제외한 실제 출근일 약 430일 가운데 102일을 무단결근한 것으로 파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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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판부는 “병역 의무는 국가 존립과 관련된 국민의 의무로 성실하게 이행돼야 하고 사회복무요원도 예외가 아니다”라며 송민호에게 유죄를 선고한다고 밝혔다. 다만 송민호가 범행을 인정하고 반성하는 점과 오랜 기간 정신과 치료를 받아온 건강 상태 등이 범행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이는 점, 잔여 복무를 이행하겠다고 밝힌 점 등을 양형에 고려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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