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 ‘죠스’ 보러 가자” 북항 친수공원 사흘째 상어 출몰에···구경 인파 수만명 ‘우르르’
20일 부산 동구 부산항 북항 친수공원 수로에 길을 잃은 상어가 사흘째 출몰하고 있다. 부산시는 상어 출몰로 안전에 유의해달라는 안내 문자까지 보냈지만 주말을 맞아 상어를 직접 보려는 시민들이 몰리면서 북항 친수공원은 북새통을 이뤘다. 연햡뉴스
부산항 북항 친수공원 수로에 길을 잃은 상어가 사흘째 출몰하고 있다. 구경꾼들이 몰려 기념촬영을 하
20일 부산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부터 북항 친수공원에는 상어를 직접 보려는 시민 수만 명이 몰려 일대가 혼잡을 빚었다.
상어는 15분 간격으로 얕은 수면 위로 올라와 지느러미를 드러냈고, 시민들은 휴대전화로 현장 모습을 촬영했다.
20일 오후 5시 현재까지 발견된 상어가 사흘 전부터 출몰한 개체와 동일한지 여부는 명확히 확인하기 어렵다고 부산시 관계자는 밝혔다.
20일 부산 동구 부산항 북항 친수공원 수로에 길을 잃은 상어가 사흘째 출몰하고 있다. 연합뉴스
부산시는 안전 유의 안내 문자를 발송했고, 공원 측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해상육교 출입을 통제했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상에서도 관련 게시물이 잇따르며 높은 관심을 증명했다.
전문가 분석에 따르면 이번에 나타난 상어는 흉상어과에 속하는 ‘무태상어’로 추정된다. 무태상어는 한국 연안을 비롯한 아열대 해역에 분포하며 공격성이 큰 어종으로 분류된다.
부산 앞바다는 최근 여름철 고수온 현상으로 난류성 어족이 유입되면서 이를 먹이로 삼는 상어의 출몰 빈도가 증가했다.
앞서 해경은 출몰 당초 상어를 외해로 유도하려 했으나, 국립수산과학원의 무리한 유도 시 공격성 유발 권고에 따라 현재 현장에서 철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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