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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October 15, 2026

7만점 스포츠 유산 품었다…올림픽공원에 국립스포츠박물관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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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국립스포츠박물관 개관 기념 식수 장면. 문화체육관광부

15일 국립스포츠박물관 개관 기념 식수 장면. 문화체육관광부

대한민국 스포츠의 역사와 영광의 순간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국내 최초의 국립 스포츠 전문 박물관이 문을 열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은 15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에서 국립스포츠박물관 개관식을 열었다.

국립스포츠박물관은 대한민국 스포츠의 역사를 기록하고 국내외에 흩어진 스포츠 유산을 체계적으로 수집·보존하기 위해 조성됐다.

지하 2층∼지상 4층 규모로 1층 기획전시실, 2∼3층 상설전시관, 4층 옥상정원, 지하 1∼2층 수장고 등을 갖췄다.

소장 자료는 약 7만점이다. 1947년 보스턴마라톤에서 우승한 고 서윤복의 금메달과 한국 축구의 개척자 김용식의 축구화, 한국 최초의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양정모의 경기복 등이 주요 전시물이다.

문화체육관광부 최휘영 장관,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은 하형주 이사장, 대한체육회 유승민 회장, 대한장애인체육회 정진완 회장, 원윤종 IOC 선수 위원 등이 15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에서 국립스포츠박물관 개관을 자축하는 플래카드를 들어보이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문화체육관광부 최휘영 장관,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은 하형주 이사장, 대한체육회 유승민 회장, 대한장애인체육회 정진완 회장, 원윤종 IOC 선수 위원 등이 15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에서 국립스포츠박물관 개관을 자축하는 플래카드를 들어보이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1988 서울올림픽 당시 사용된 성화봉과 개회식에서 세계인의 눈길을 끈 굴렁쇠도 전시됐다.

개관식에는 최휘영 문체부 장관과 남인순 국회부의장, 이재정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 유홍준 국립중앙박물관장, 하형주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 유승민 대한체육회장, 정진완 대한장애인체육회장, 원윤종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 고 서윤복의 딸 서정화씨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최 장관은 “우리 국민은 나라를 빼앗겼을 때도 스포츠를 통해 민족의 정체성을 지켜냈고, 1988 올림픽·패럴림픽 등을 성공적으로 치르며 역량을 세계에 알렸다”며 “국립스포츠박물관이 스포츠 기록과 유산을 국가 차원에서 보존하고 다음 세대로 이어가는 중심 공간이 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하 이사장은 “대한민국 스포츠의 찬란한 어제를 기억하고 더 큰 내일을 함께 걸어가는 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국립스포츠박물관은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5시30분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매주 월요일 휴관한다.

개관을 기념해 17일에는 국민 200여명이 주요 전시물을 찾아 임무를 수행하는 스탬프 투어를 진행한다. 일반 관람객을 위한 ‘나의 기록 카드’, ‘명장면 스튜디오’ 등 체험 행사도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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