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영국의 힘은 컸다···서울시립미술관, 역대 최다 관람객 기록
서울시립미술관을 찾은 관람객들이 한국 추상미술 거장 고 유영국 작가의 작품을 감상하고 있다. 서울시립미술관 제공
한국 추상미술의 거장 유영국 작가(1916~2002) 탄생 110주년을 맞아 서울시립미술관에서 지난 5월 19일부터 열었던 <유영국 : 산은 내 안에 있다> 전시가 지난 25일 누적 관람객 45만7082명을 기록하며 폐막했다.
서울시립미술관은 “개관일 141일 동안 하루 평균 3242명이 찾았으며, 누적 관람객 수는 시립미술관 무료 전시 가운데 역대 최다 인원”이라고 28일 밝혔다. 역대 최다 관람객 동원 기록을 세웠던 2023년 <에드워드 호퍼 : 길 위에서> 누적 관람객 수(33만1126명)보다도 12만명 이상 많은 수다.
서울시립미술관 ‘한국 근대 거장전’의 첫 번째 전시인 이번 유영국 회고전은 1930년대 아방가르드 실험부터 1999년 절필작까지 회화, 사진, 드로잉, 아카이브 등 총 170여 점을 선보이며 작가의 작업 세계 전반을 조명했다.
이번 전시 기간 중 실시한 관람객 만족도 조사에서도 95.6점으로, 최근 3년간 본관 및 분관 전시 가운데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20·30대 중심이었던 미술 관람객층이 이번 전시에서는 중장년층까지 넓어졌다. 연령별로는 40대(20.6%)와 50대(23.9%)를 중심으로 관람객이 전시를 찾았으며, 20·30대 관람객(35.6%)까지 전 연령대에서 고른 방문율을 보였다.
최은주 서울시립미술관장은 “한국 추상미술의 거장 유영국의 예술 세계에 보내주신 45만명 이상 관람객의 뜨거운 관심과 사랑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삶 속에 새로운 가능성과 따뜻한 위로를 전하는 다채롭고 수준 높은 전시 기획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서울시립미술관을 찾은 관람객들이 한국 추상미술 거장 고 유영국 작가의 작품을 감상하고 있다. 서울시립미술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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