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 "인터로조, 뷰티렌즈 열풍에 재평가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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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키움증권]
(서울=연합뉴스) 강수지 기자 = 키움증권은 11일 콘택트렌즈 전문기업 인터로조[119610]가 자체 브랜드와 제조 역량을 바탕으로 기업가치 재평가를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키움증권 신민수 연구원은 최근 뷰티렌즈 시장에 사모펀드(PEF) 자금이 몰리는 가운데, 일본 수출 호조와 오프라인 매장 확대로 하반기 뚜렷한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최근 뷰티렌즈 시장은 PEF의 핵심 투자처로 떠올랐다. CVC캐피탈은 '오렌즈' 운영사 스타비젼의 기업 가치를 6천억원 후반대로 책정하고 지분 49%를 인수했다. KLN파트너스도 '하파크리스틴' 운영사 피피비스튜디오스의 기업 가치를 2천200억원 수준으로 산정하고 지분 65%를 가져가며 최대주주로 등극했다.
신 연구원은 인터로조 역시 이들 비상장 업체처럼 브랜드 가치 제고에 따른 기업가치 상승을 충분히 기대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일본 수출 호조에 3분기 실적은 반등할 전망이다. 키움증권이 추정한 인터로조의 올해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6.9% 증가한 378억원, 영업이익은 66.6% 늘어난 79억원이다. 지난 2분기 지연됐던 일본향 신제품(축 고정렌즈) 매출 인식이 3분기에 본격적으로 이뤄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 제품은 일본 최대 할인점 '돈키호테' 200여 개 매장에 납품되어 현지 소비자의 긍정적인 반응을 얻으며 신규 발주로 이어지고 있다.
국내외 소비자 접점 확대와 미국 진출 모멘텀도 대기 중이다. 인터로조는 서울 공덕 본사 1층에 첫 오프라인 스토어 '클라렌 스튜디오'를 연 데 이어 홍대 2호점을 개설했고, 연말 신사동에 3호점을 열 계획이다.
아울러 지난 5월 실리콘 기반 투명 렌즈의 미국 FDA 허가를 획득한 데 이어, 4분기 초에는 실리콘 기반 컬러 원데이(하루 사용) 렌즈의 추가 FDA 허가도 앞두고 있다.
신 연구원은 "재고자산회전율 하락은 다소 아쉽지만, 차별화된 신제품 출시와 일본 시장 성장세, 오프라인 매장 확대를 통한 성공적인 사업 정상화가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skang@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년09월11일 08시37분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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