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 붙잡자’···대구시, 2차 이전 앞서 지원계획안 마련
대구시 산격청사 전경. 대구시 제공
대구시는 지역으로 이전하게 될 공공기관 임직원 및 가족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기 위해 지원책을 마련했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정착지원·주거·교통·보육·교육·의료·문화 및 여가 등 생활 전반을 아우르는 실효성 있는 대책을 체계적으로 담았다고 설명했다.
대구시는 이전 공공기관 임직원 자녀의 학교 정원 외 전·편입학 비율을 기존 2%에서 5%로 확대하고, 주택 취득세 100% 감면(135㎡ 이하)을 추진한다. 임직원의 배우자가 지방자치단체 또는 교육청 소속 공무원인 경우 인사교류(일방전입)를 지원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주거 분야에는 특화형 공공임대주택 공급과 전·월세 자금 대출이자 및 반환보증료 지원, 부동산 중개수수료 지원(실비의 50%) 및 무료 컨설팅, iM뱅크 전세자금대출 우대금리 제공 등을 담았다.
또한 대구시는 도시철도 3호선의 혁신도시 연장과 혁신도시 내 수요응답형교통체계(DRT) 확대 운영, 도로 개선사업 등을 추진한다. 공공기관 이전에 따른 도시철도 연장 등 교통여건 개선 사업에도 힘쓴다.
시는 공동직장어린이집 설치비를 지원하고 혁신도시 내 영유아 돌봄센터의 추가 지정·운영, 직장어린이집 기관 부담금 지원을 추진하는 등 보육체계도 보완할 예정이다.
교육 분야의 경우 이전 공공기관과 지역학교를 연계한 명문학교 육성을 통해 전문인력 양성 특화교육과정 운영, 재정 지원, 입학 특례 등을 추진 과제로 발굴했다. 지역 의료기관과 협력해 이전 공공기관 임직원에게 2차 건강검진을 지원하는 안도 담겼다.
대구시는 자체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과제를 신속히 준비하고, 세액 감면이나 도시철도 연장 등 법령 개정 또는 중앙정부 협조가 필요한 과제는 관계 부처에 적극 건의할 방침이다.
추경호 대구시장은 “대구는 전국 최고의 초·중등 교육환경과 합리적인 주거비, 쾌적한 주거환경도 갖추고 있다”며 “이전기관 운영은 물론 임직원과 가족의 생활에도 불편이 없도록 작은 부분까지 세심하게 준비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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