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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October 26, 2026

연말이라더니 새만금신항 개항 내년 8월 이후로…관할권 다툼에 차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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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신항 조감도. 새만금개발청 제공
새만금 신항 조감도. 새만금개발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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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말 개항 예정이었던 새만금신항의 개항 시기가 내년 8월로 늦춰질 전망이다. 군산시와 김제시의 관할권 다툼이 이어지는 사이 항만 운영에 필요한 기반 시설과 행정 절차가 제때 갖춰지지 못하면서다. 부두와 방파제 등 주요 시설은 모습을 갖췄지만, 정작 항만을 운영하기 위한 준비는 아직 마무리되지 않았다.

26일 전북특별자치도 등 설명을 들어보면, 새만금신항은 애초 올해 말 개장해 내년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었으나 현재 내년 8월 이후 개장하는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전북도는 관계 기관과 협의를 거쳐 행정 절차와 기반 시설 조성을 서두른다는 방침이다.

새만금신항에는 지난 8월 6년간의 공사 끝에 5만t급 잡화부두 2개 선석이 준공됐다. 기존에 예정했던 방파제 250m 연장과 진입도로 2차로 추가 확장 등 항만 기반 시설 조성도 진행되고 있다. 그러나 부두 운영에 필요한 운영동과 창고동 등 필수 시설은 아직 착공하지 못했다. 부두운영회사 설립이 늦어진 데다 도시관리계획 확정과 건축 허가 등 관련 행정 절차가 남아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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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같은 준비 차질의 배경으로는 군산시와 김제시의 관할권 갈등이 꼽힌다. 해양수산부 중앙항만정책심의회는 7차례 심의 끝에 새만금신항 개발사업 해상 매립지의 관할 지자체를 군산시로 결정했다. 그러나 관할권을 둘러싼 갈등이 장기간 이어지면서 항만 운영에 필요한 행정 절차와 기반 시설 조성에도 영향을 미쳤다는 지적이다. 전북도는 지난 9월초 관할권 결정이 군산시로 이뤄지자마자 도시관리계획 확정과 건축 허가 신청을 했지만, 올 연말로 예상했던 개항은 어려워진 상황이다.

부두운영사 운영 건물 건축에 필요한 행정 절차와 공사 기간까지 고려하면 시설 운영은 내년 하반기에나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항만 질서 유지와 해양 사고 예방을 위한 순찰선, 항내 부유 쓰레기 수거를 위한 청항선도 내년 하반기에 건조가 끝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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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와 군산시, 해양수산부, 군산지방해양수산청은 관계 기관 고위급 협의체를 구성해 개항 준비 상황을 점검할 계획이다. 전북도는 국장급, 군산시는 시장이 직접 참여하고, 군산해수청은 해수청장이 참여해 운영 인프라 구축과 관련 절차의 진행 상황을 종합적으로 살펴 개장 시기를 최종적으로 확정할 방침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부두와 방파제는 외형을 갖췄지만 운영동과 창고동 등 필수 시설이 없어 개항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관계 기관 고위급 협의체를 운영해 내년 개항에는 어려움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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