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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September 11, 2026

이 대통령, 16일 한·중앙아시아 5개국 정상회의 주재···“국익 위한 길 묵묵히 개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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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11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 보좌관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 보좌관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이재명 대통령이 오는 16일 서울에서 제1차 한·중앙아시아 정상회의를 주재한다. 이 대통령은 11일 “국제사회와의 긴밀한 공조로 다양한 문제들을 혜결하는 지혜가 필요하다”며 “오직 국민과 국익에 더 나은 내일을 생각하며 그 길을 묵묵히 개척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수석보좌관 회의를 주재하며 “다음주에는 서울에서 제1차 한국·중앙아시아 정상회의가 개최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번 정상회담을 통해 한국과 중앙아시아의 관계는 정상급의 다자 협력 체제로 공고화되고 우리가 그간 취해왔던 신북방 정책도 보다 탄력을 받게 될 것”이라며 “유럽과 중동으로 이어지는 새로운 경제·문화 실크로드를 확보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관계기관들로 하여금 성공적인 정상회의 준비에 만전을 기하도록 해주기 바란다”며 “국제질서가 극심한 혼돈의 터널을 지나고 있는 지금 우리의 힘을 키우고 외교 지평을 넓히고 국제사회와의 긴밀한 공조로 다양한 문제들을 해결하는 지혜가 더 없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프랑스 국빈 방문을 마치고 전날 귀국한 이 대통령은 “프랑스와 정치, 경제, 첨단산업, 그리고 문화·예술 분야에 이르기까지 양국간의 파트너십을 한층 내실화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판단한다”고도 밝혔다. 그는 “EU(유럽연합)의 핵심 국가인 프랑스와의 협력 강화로 우리의 대유럽 외교 지평도 그만큼 넓어질 것”이라며 “이럴 때일수록 더 많은 나라들과 손잡고 더 다양한 지역으로 외교 영역을 확장해가야 할 때”라고 말했다.

제1차 한·중앙아시아 정상회의는 ‘한·중앙아 협력 방향 및 혁신·번영·연계성 강화를 위한 파트너십’을 주제로 이 대통령이 주재한다. 정부는 2007년 ‘한·중앙아시아 협력 포럼’ 출범 이후 장관급에서 이어온 협력 체계를 정상급으로 격상하고 ‘서울선언’을 통해 중장기 협력 비전을 제시하며 지속 가능한 다자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이 대통령은 중앙아시아 5개국 정상과 함께 ‘한·중앙아시아 비즈니스 서밋’에도 참석한다. 한국과 중앙아시아 각국 경제인 간 네트워크 구축과 분야별 실질협력 심화를 위한 부대 행사로, 각국 정부·기업 관계자 5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당일 저녁에는 각국 정상과 내외빈을 초청한 공식 만찬도 열린다.

이 대통령은 정상회의 전인 14일부터 16일 오전까지 중앙아시아 5개국 정상과 각각 양자 회담도 진행한다. 이번에 우즈베키스탄, 투르크메니스탄, 카자흐스탄 3개국 정상은 국빈방한하며, 타지키스탄, 키르기스스탄 2개국 정상은 공식방한한다.

이 대통령은 한·중앙아 정상회의와 양자 정상회담을 통해 중앙아시아의 풍부한 핵심광물·에너지 자원과 한국의 탐사·가공 기술을 연계해 글로벌 공급망을 다변화하고, 통관·규제·지재권 협력과 인프라·플랜트 분야 국가별 맞춤형 협력을 통해 국내 기업의 현지 진출과 수주 기회를 확대할 것이라고 청와대는 설명했다. 또 한반도 문제에 대한 중앙아시아 국가들의 지지를 확보하고, 테러·마약·사이버범죄 등 초국가범죄 대응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에서 “정부는 이번 정상회의를 통해 공급망·미래산업·인적교류 등 전 분야에 걸쳐 중앙아시아와의 협력을 새로운 차원으로 도약시키고, 이를 신북방정책 구현과 외교 다변화의 실질적 성과로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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