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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September 24, 2026

미국으로 입양된 한미숙씨 "삶의 커다란 빈자리 채우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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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도현

1984년 7월 4일 강원 원주 출생…"첫 아이 임신하며 궁금증 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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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입양 한인 한미숙 씨의 현재 모습

[국가아동권리보장원 입양정보공개지원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성도현 기자 = "이제는 제 삶에 커다란 빈자리가 있다는 느낌과 함께, 제가 알지 못하는 삶의 한 부분이 빠져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친가족을 찾아 제가 어디에서 왔는지 알고 싶어요."

미국 입양 한인 크리스티나 윌리엄스(한국명 한미숙·42) 씨는 24일 국가아동권리보장원 입양정보공개지원부에 보낸 뿌리 찾기 사연을 통해 "가족에 대해 더 알아가고 싶다"며 이렇게 말했다.

한씨가 확인한 입양 기록에 따르면 그는 1984년 7월 4일 강원도 원주에서 태어났다.

강원도에서 5남매 중 셋째로 태어난 그의 어머니 우씨는 26세에 집에서 만삭으로 한씨를 출산했다. 아버지 한씨는 당시 28세였다.

출산 당일 어머니에 의해 동방사회복지회 원주지부에 맡겨진 한씨는 며칠 뒤인 7월 9일 황달과 종기 치료를 위해 서울의 '천사의 집'으로 옮겨졌다.

이후 같은 해 12월, 태어난 지 5개월 만에 미국 뉴욕의 한 가정으로 입양됐다.

뉴욕에서 줄곧 자란 그는 약 9년 전 노스캐롤라이나로 이주해 남편, 세 아들과 함께 살고 있다.

한씨는 "어린 시절부터 친부모와 다른 형제자매의 존재에 대해 늘 궁금해했다"며 "특히 첫 아이를 임신하면서 이러한 궁금증이 더욱 커졌다"고 강조했다.

이미지 확대 미국 입양 한인 한미숙 씨의 어릴 적 모습

미국 입양 한인 한미숙 씨의 어릴 적 모습

[국가아동권리보장원 입양정보공개지원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raphae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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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년09월24일 08시00분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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