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한 ‘재계 저승사자’ 1호 사건은 김치·두부·즉석밥 등 담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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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초 출범한 공정거래위원회 중점조사기획단이 1호 사건으로 김치, 두부, 즉석밥 등 식품 담합 혐의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 중점조사기획단은 이날 대상, 오뚜기, 씨제이(CJ)제일제당 등에 조사관을 보내 현장조사를 시행했다. 현장조사는 오는 20일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공정위는 이들 업체가 수년간 김치, 두부, 유지류, 선물세트, 즉석밥류, 장류 등 식품 가격을 담합한 혐의를 조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공정위는 이들 업체가 유통업체의 판매가격을 정하고 이를 강제하는 ‘재판매가격 유지행위’를 했는지도 살펴보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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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1일 출범한 중점조사기획단은 과거 ‘재계 저승사자’로 불렸던 공정위 조사국이 폐지된 지 21년 만에 사실상 부활한 것으로 평가된다. 앞서 지난달 21일 주병기 공정위원장은 “중점조사기획단의 조사 역량을 적극 활용해 국민 일상과 맞닿은 민생 밀접 분야의 불공정행위를 신속하고 집중적으로 점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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