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PN DeportesPackers cierran los caminos de Panthers en Green BayESPNPackers WR Watson returns to Lambeau after trip to hospital with chest injuryPunchObi faults Tinubu campaign posture, questions capacity to govern한겨레순천 꼬막·여수 꽃게장 ‘남도한바퀴’ 버스…서울·부산서 ‘시동’ZDF heuteAktuelle Pressemitteilungen des ZDFUOLHomem é preso após tentar enfiar droga nas partes íntimas ao ser abordado no PRGlobo EsporteGrêmio emenda segunda vitória seguida no Brasileirão e deixa o Z-4SözcüDireğe çarpan otomobil parçalandı: 2 ölüSportstarAl Nassr vs Al Kholood player ratings – Ronaldo hat-trick guides Al Nassr to victory in Saudi Pro LeagueSouth China Morning PostAI system to screen contractors by mid-2027 as part of sweeping Tai Po fire reformsGIGAZINEAppleがペニスのサイズを嘲笑しているとの懸念からか韓国でiPad miniの広告を修正n-tvO Captain, mein Captain: Patrick Stewart ist tot: Shakespeare zwischen den Sternen
The Daily Newsstand · Free, Always
Friday, October 30, 2026

“마라톤 레이스 막판, 기록 생각에 통증·피로 참는 순간 위험해집니다”

Translate
“마라톤 레이스 막판, 기록 생각에 통증·피로 참는 순간 위험해집니다”

풀코스 마라톤 완주 8회, 개인 최고 기록은 3시간29분11초. 이시훈 원장(헤세드신경외과의원·사진)은 다이어트를 위해 시작한 달리기에 12년째 푹 빠져 있다. 혼자 즐기는 것을 넘어 현재는 러너들의 자세와 주법을 분석하며 안전한 달리기를 돕는다. 최근 마라톤 대회에서 참가자가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하면서 달리기의 안전한 실천 방법에도 관심이 높아졌다. 이 원장은 “타인의 기록이나 페이스에 얽매이지 말고 자신의 호흡과 심장 상태, 통증 등 몸이 보내는 신호를 우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평소 건강해 보이던 사람도 달리다 갑자기 쓰러질 수 있나.

“운동 중 심정지와 돌연사의 주요 원인 중 하나는 관상동맥질환이다. 심장 근육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이 좁아진 상태에서 강도 높은 운동을 하면 심장이 필요로 하는 산소량이 급증한다. 혈액 공급이 이를 따라가지 못하면 심근경색이나 치명적인 부정맥으로 이어질 수 있다. 젊은층에서는 비대성 심근병증 등 유전성·선천성 심장질환이나 심근염도 원인이 될 수 있다. 평소 증상이 없더라도 잠재된 질환이 있을 수 있다는 뜻이다.”

- 어떤 사람이 특히 조심해야 하나.

“고혈압·당뇨병·이상지질혈증 등 심혈관 위험인자가 있거나 흡연하는 사람, 가족 중 비교적 젊은 나이에 심장질환이나 돌연사를 겪은 분이 있다면 주의해야 한다. 오랫동안 운동하지 않다가 갑자기 장거리 달리기나 전력 질주에 도전하는 경우도 위험을 키울 수 있다. 운동은 장기적으로 건강에 이롭지만, 준비되지 않은 상태에서 갑자기 강도를 높이는 것은 별개의 문제다.”

- 달리다가 어떤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멈춰야 하나.

“숨이 차고 다리가 무거운 것은 운동 중 나타날 수 있는 일반적인 반응이다. 하지만 가슴을 짓누르는 듯한 통증이나 불편감, 운동 강도에 비해 지나치게 심한 호흡곤란, 극심한 어지럼증, 식은땀, 실신할 것 같은 느낌, 심한 두근거림은 위험 신호일 수 있다. 갑작스럽고 극심한 두통이나 한쪽 팔다리의 마비도 마찬가지다. 이런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운동을 멈춰야 한다. 잠시 쉬었다가 증상이 사라졌다고 다시 달리는 것도 피해야 한다. 증상이 지속되거나 실신 등 응급 상황이 발생하면 119에 신고해야 한다.”

- 초보자는 어느 정도 강도로 달리는 게 좋을까.

“처음부터 달리는 거리나 속도를 욕심내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걷기와 가벼운 조깅을 번갈아 하면서 20~30분 정도 운동하고, 몸이 적응하는 정도에 따라 서서히 늘리는 방법이 좋다. 강도는 ‘대화 테스트’로 가늠할 수 있다. 달리면서 문장으로 대화할 수 있으면 대체로 중강도 운동에 해당한다. 숨이 너무 차서 몇마디밖에 하지 못한다면 속도를 낮추는 편이 좋다. 스마트워치의 심박수도 참고할 수 있지만, 기기 수치만 믿기보다는 자신의 호흡과 컨디션을 함께 살펴야 한다.”

- 기록 경쟁이나 SNS 인증이 위험해지는 순간은 언제인가.

“자신의 체력이나 컨디션을 무시하고 기록과 완주만을 목표로 삼을 때다. 특히 레이스 막판에는 기록을 몇초라도 줄이려고 통증이나 피로를 참기 쉽다. 자세가 무너지거나 비틀거리고, 심한 어지럼증이나 구역질, 비정상적인 호흡곤란이 나타나면 기록보다 안전을 우선해야 한다. 수면 부족이나 과로, 음주 다음날에도 무리한 운동은 피하는 것이 좋다. 발열을 동반한 감염병을 앓았다면 회복한 뒤에도 몸 상태를 살피며 강도를 낮춰 운동을 재개해야 한다.”

View the original on 경향신문 →

KioskNews shows a cleaned-up reading view extracted from the publisher’s page — the original always lives on their site, not ou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