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도 ‘G20 정상회의’ 유치전 가세…세계한상대회서 서명운동 전개
27일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2026 세계한인회장대회’ 개회식에서 박찬대 인천시장이 축사하고 있다. 인천시 제공
인천시가 2028년 G20 정상회의 유치전에 본격 가세했다. G20 정상회의 유치전에는 인천을 비롯해 제주, 부산, 경북, 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참여하고 있다.
인천시는 지난 27일부터 10월 1일까지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리는 제24회 세계한상대회 기간에 ‘G20 인천 유치’ 서명운동을 시작했다고 28일 밝혔다.
외교부 산하 재외동포청과 인천시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세계한상대회는 세계 각국의 동포와 경제인 3000여명이 참가하는 글로벌 비즈니스 행사이다.
인천시는 고국을 찾은 재외동포들에게 올 상반기 국제선 여객 기준 세계 1위를 차지한 인천공항과 송도·청라·영종 등 경제자유구역, 글로벌 수준의 컨벤션 시설, 검증된 국제회의 운영 노하우 등을 집중적으로 알릴 예정이다.
실제로 이번 대회에 참가한 한인대표와 경제인들은 인천이 G20 정상회의를 성공적으로 치러낼 최적의 도시라며 유치 서명에 적극 참여하는 등 지지 의사를 밝히고 있다.
인천시는 또한 ‘G20 인천 유치 태스크포스(TF)’를 중심으로 중앙부처 및 관계기관과의 공조를 강화하고 있다. 아울러 유치 신청에 필요한 분야별 핵심 자료 발굴, 타 시·도와의 협업, 현지 실사 대응, 온·오프라인 홍보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인천공항고속도로와 인천대교 등 주요 관문 동선의 전광판을 활용한 전방위적 홍보전도 병행할 예정이다.
인천시는 2028년 11월 열리는 G20 정상회의 개최 도시가 정부의 공모 절차를 거쳐 이르면 연말쯤 외교부 산하 개최도시선정위원회에서 결정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G20 정상회의 유치에 성공한 도시에서는 본회의와 100일 이상의 장관급·실무회의가 열리며, 각국 정상과 대표단, 취재진 등 1만 5000여명이 방문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도시 브랜드 제고 등 막대한 파급효과가 기대된다.
한편, 이번 G20 정상회의 유치전에는 인천 외에도 우수한 국제회의 시설과 경호에 유리한 섬이라는 장점을 내세운 제주, 정상급 회담 개최 경험을 강조하는 부산, 2025년 APEC를 개최한 경북, 지역균형발전을 명분으로 내세운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등이 경쟁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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