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무이가 치맨데, 도와주이소!”…눈앞에 바로 ‘지원 신청서’ 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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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에 홀로 계시는 어무이가 치매에 걸린 것 같은데 우짜모 좋으까예?”
스마트폰에 이렇게 묻자, 몇 초 지나지 않아 치매 환자 관리, 예방, 검사비, 실종 예방, 상담 콜센터, 배회감지기 무상 보급, 노인장기요양보험, 문화로 치유 지원 등 창원에서 받을 수 있는 치매 관련 12개 서비스가 연락처와 함께 상세히 안내됐다. 신청 방법도 안내됐는데, 온라인으로 가능한 것은 스마트폰 화면에 신청 단추까지 나타났다.
경남도는 15일 “광역자치단체 최초로 인공지능(AI) 기반 통합복지플랫폼을 개발해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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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통합복지플랫폼은 곳곳에 흩어져 있는 5600여종의 개별 사업과 법령 등 복지 정보를 한곳에 모아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복지 서비스 찾기, 온라인 신청하기, 자격 요건 모의 계산, 주변 복지·의료·요양시설 찾기, 위기 상황 도움 요청, 인공지능 상담이 핵심 기능이다.
“엄마가 치매 증세인 것 같아 도와줘”, “맞벌이 부부인데 방학 중 초등학생 돌봄사업에 대해 알려줘”, “청년 월세 지원에 대해 알려줘” 등 질문을 통해 각자 필요한 다양한 복지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지원 서비스 이름을 정확히 몰라도 상관없다. 경상도 사투리 사전을 학습했기 때문에 사투리로 물어도 척척 알아듣는다. “큰딸은 희귀질환자이고, 작은딸은 신용불량자라 구직이 어렵고, 나는 식당 일을 하다가 다쳐서 생계가 어려운 상황인데 우짜모 좋을까”처럼 여러 어려움이 담긴 복합적 질문을 해도 답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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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서비스는 포털사이트에서 ‘경상남도 통합복지플랫폼’을 검색해서 접속하면 된다. 로그인하지 않아도 이용할 수 있고, 질문·답변이 말과 글 모두 가능하다.
김영선 경남도 복지여성국장은 “인공지능의 문제점인 허위 답변 등을 막기 위해 전담팀을 두고 직접 관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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