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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October 27, 2026

외신들 “리디아 고, 경기 앞두고 정치적 논란 휘말려” 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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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위크 누리집 갈무리
골프위크 누리집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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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경 여사가 프로골퍼 리디아 고를 대동하고 골프를 쳤다’는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의 주장에 대해 당사자인 리디아 고가 부인한 가운데, 국외 골프 매체들도 이번 사안을 보도했다.

미국 유에스에이(USA)투데이의 골프 매체 ‘골프위크’는 26일(현지시각) ‘리디아 고가 한국의 영부인에게 논란이 된 골프 레슨을 해준 사실을 부인했다’는 제목의 기사에서 “리디아 고가 지난주 한국에서 열린 베엠베(BMW) 챔피언십에 출전하지 않았음에도 이 지역의 헤드라인을 장식했다”고 보도했다.

골프위크는 주 의원이 김 여사에게 레슨을 해준 프로골퍼로 리디아 고를 지목했다고 전하면서 “리디아 고가 한국 인스타그램에 ‘오늘 보도된 내용은 사실이 아니며 저와 전혀 무관하다’고 적었다”고 했다. 골프위크는 이와 함께 더불어민주당이 주 의원을 고소할 예정이라는 국내 언론 보도를 인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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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위크는 이어 “29살의 리디아 고는 서울에서 태어났지만 어릴 때 뉴질랜드로 이주했으며 선수 생활 내내 뉴질랜드 대표로 활약해 왔다”며 “이번 주 말레이시아에서 열리는 메이뱅크 챔피언십에 출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국에서 태어나 2003년 뉴질랜드로 가족과 함께 이민을 간 리디아 고는 2013년 프로 골퍼로 입문해 뛰어난 기량을 선보였으며 2024년 8월 파리 올림픽 금메달 획득과 함께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명예의 전당에 최연소로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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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매체도 이번 사안을 주목했다. ‘스터프’는 27일 ‘리디아고가 한국의 정치적 논란에 휘말렸다’는 제목의 기사에서 “뉴질랜드 골프 스타 리디아 고가 한국 영부인이 연루된 정치적 논란에 휘말리자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했다”고 보도했다.

영국의 ‘골프매직’ 역시 “한 야당 의원이 김 여사가 저명한 프로 골퍼로부터 개인 골프 레슨을 받았다고 주장한 뒤 리디아 고가 한국에서 정치적 논란에 휘말리게 됐다”고 26일 보도했다. 이 매체는 “리디아 고는 광범위한 정치적 논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은 대신, 자신과 관련된 의혹을 반박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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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디아 고가 20일 후원사 공식 행사 일정 등을 소화했다며 공개한 사진. 리디아 고 인스타그램 갈무리
리디아 고가 20일 후원사 공식 행사 일정 등을 소화했다며 공개한 사진. 리디아 고 인스타그램 갈무리

앞서 주 의원은 26일(한국시각)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종합 국정감사에서 “20일 오전 11시5분께 태릉컨트리클럽(CC)에서 김 여사가 리디아 고와 ‘황제 골프’를 했다”고 주장했다. 주 의원이 실명을 언급한 리디아 고는 26일 자신의 에스엔에스를 통해 “오늘 보도된 기사 내용은 사실이 아니며, 저와는 전혀 무관한 내용”이라고 반박했다.

주 의원은 27일 국회에서 ‘영부인 골프’ 의혹을 재차 강조하는 기자회견을 연 뒤 ‘리디아 고에게 사과할 의향이 있냐’는 질문을 받자 “‘사과하라’는 (더불어)민주당 프레임은 이걸 물타기 위한 프레임에 불과하다”며 사과를 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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