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선비문화' 맛보기…25∼27일 성균관서 유교문화 축전

활쏘기·유교 경전 쓰기 등 다양한 유교문화 체험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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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연합뉴스) 윤관식 기자 = 14일 경북 경산시 영남대학교 민속촌 구계서원에서 열린 관례·계례 행사에서 외국인 유학생들이 한국 전통 성년식을 치르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2025.5.14 psik@yna.co.kr
(서울=연합뉴스) 고미혜 기자 = 추석 연휴 서울 성균관에서 한국 전통 선비 문화를 포함한 유교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장이 열린다.
성균관은 오는 25∼27일 사흘간 서울 종로구 성균관 명륜당과 비천당 일원에서'2026 유교문화 축전'을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올해 공자 탄신 2천577주년과 성균관유도회 창립 80주년을 맞아 열리는 이번 축전은 성균관의 전통문화 계승·발전 의지와 인의예지(仁義禮智) 정신을 알리고, 시민과 외국인 관광객 등에게 다채로운 유교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축전 현장에서는 선비의 여섯 가지 필수 교양인 육예(六藝), 즉 예(禮)·악(樂)·사(射)·어(御)·서(書)·수(數)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유교 의례복 입기, 전통 악기 체험, 활쏘기, 지게 체험, 유교 경전 쓰기, 전통 산가지 놀이 등이 마련된다.
전통 친화놀이를 접목한 'K-선비문화' 체험 프로그램 '붕우유신'(朋友有信)과 윷놀이, 제기차기, 투호 등 전통놀이, 장원급제 '등' 만들기, 전통 다례도 접할 수 있다.
외국인 학생 등을 대상으로 일종의 전통 성년식인 관례·계례도 진행된다.
행사는 25일엔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26일과 27일엔 낮 12시부터 오후 5시까지 열린다.
성균관은 "추석 연휴를 맞아 성균관을 찾는 많은 시민과 외국인들이 우리의 소중한 전통문화와 유교의 인의예지 정신을 쉽고 즐겁게 체험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아울러 성균관은 연휴 후 28일엔 대성전과 명륜당 일원에서 공자 등 유교 성현들을 기리는 추기석전(秋期釋奠) 대제와 성균관 유도회 창립 80주년 기념식을 연다. 전국 3천여 명의 유림이 참석해 전통문화 계승과 선비정신 실천을 다짐할 예정이다.
mihye@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년09월24일 08시22분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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