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운드리퍼블리카, ‘정산 혁신’ 고객 포털 ‘스튜디오’ 출시

글로벌 음원 유통 기업 사운드리퍼블리카(Sound Republica)가 음원 등록과 배급 관리, 글로벌 소비 분석, 수익 정산 시스템을 일원화한 새 고객 포털 ‘스튜디오(Studio)’를 내달 12일 공식 선보인다고 28일 밝혔다.
새롭게 개편된 ‘스튜디오’는 PC 웹과 모바일 앱을 아우르는 환경을 구축해 기획사와 아티스트가 이동 중에도 스마트폰으로 음원 지표와 정산 흐름을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UX(사용자 경험)를 전면 손질했다.
가장 큰 특징은 실시간 유통 반응을 가늠할 수 있는 ‘일간 트렌드 대시보드’다. 스포티파이, 애플뮤직, 유튜브, 메타, 스냅챗, 디저를 비롯해 중국의 거대 스트리밍 플랫폼인 텐센트와 넷이즈까지 총 8개 주요 플랫폼의 소비 지표를 매일 취합해 2~3일 만에 일간 단위로 제공한다. 기존 월간 정산서 발행 전이라도 마케팅 집행 효과를 조기에 검증하고, 국가·연령·유입 경로별 데이터를 바탕으로 후속 프로모션 전략을 기민하게 수정할 수 있다.
수익 배분 체계는 단일 ‘트랙(곡)’ 단위로 한층 정교해졌다. 단일 앨범 내에서도 수록곡마다 작곡가, 실연자, 피처링 등 참여 지분이 엇갈리는 복잡한 제작 환경을 감안해, 곡별 권리 관계를 사전에 설정하면 시스템상에서 자동으로 수익이 쪼개져 배분되도록 구현했다. 앨범 단위로 수백 명에게 정산금을 지급해 오던 노하우를 개별 트랙 단위까지 쪼개 협업에 따른 정산 혼선과 분쟁 소지를 줄였다.
아울러 수백만 개 트랙을 유통하며 축적한 글로벌 검증 역량을 바탕으로 전 세계 플랫폼의 일별·지역별 데이터를 사전 교차 검증하며, 원화와 미국 달러, 유로화 등 다중 통화 결제 환경과 한국어·영어 지원 체계도 완비했다. 기존 고객은 별도의 신규 가입 절차 없이 사용 중인 계정으로 즉시 로그인해 이용할 수 있다.
노건식 사운드리퍼블리카 공동대표는 “아티스트와 레이블이 자신의 창작물이 시장에서 어떤 반응을 얻고 얼마의 수익으로 이어지는지 확인하는 과정은 쉽고 명확해야 한다”며 “스튜디오는 언제 어디서나 핵심 데이터에 접근하고 다음 음악 활동을 주도적으로 준비할 수 있도록 설계된 플랫폼”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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