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속 335km 전기 레이스카 장착”…브리지스톤, 포뮬러E 단독 공급사로

브리지스톤이 ‘ABB FIA 포뮬러E 월드 챔피언십’의 2026/27 시즌부터 공식 단독 타이어 공급사를 맡는다고 2일 밝혔다. 해당 시즌은 올해 12월부터 2027년 7월까지 총 21개 레이스로 진행될 예정이다.
GEN4는 시속 100km까지 가속하는 데 1.8초가 걸리며 최고속도 335km/h와 최고출력 600kW를 갖췄다. GEN4는 상시 능동형 사륜구동을 적용해 포뮬러E 역대 최고 수준의 속도와 출력을 구현하며 타이어에도 높은 접지력과 내구성을 요구한다.
브리지스톤은 이러한 성능에 대응하도록 ‘포텐자 GEN4’를 개발했다. 회사는 다양한 노면과 기상 조건에서 접지력을 확보하고 경기 종료까지 성능을 유지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회사는 심한 우천 상황에 사용하는 FIA 규격의 ‘포텐자 GEN4 타이푼 타이어’도 선보여 젖은 노면 대응력을 강화했다.
브리지스톤은 폐타이어 열분해유 기반 카본 블랙과 왕겨 유래 실리카 등을 적용해 GEN4 공급 타이어의 재활용·재생 가능 소재 할당 비율을 65%로 확보했다. 이 비율에는 인증 원료의 투입량을 관리해 제품에 배분하는 ‘물질수지’ 방식의 ISCC PLUS 인증 자원도 포함된다. 회사는 생산에 사용하는 열과 전력에도 100% 재생에너지를 배분하고 저탄소 물류 운송을 추진한다.
브리지스톤은 지난달 30일 이탈리아 로마에서 월드 프리미어를 열고 타이어 실물을 공개했다. 회사는 2027년 1월 16일 멕시코시티, 5월 8~9일 베를린, 7월 10~11일 상하이, 7월 24~25일 도쿄 등 4개 대회에 타이틀 스폰서로 참여할 계획이다.
모리타 야스히로 브리지스톤 글로벌 최고경영자(CEO)는 “최고 무대인 포뮬러E에서 성능과 지속가능성의 조화를 한 단계 더 발전시키고 미래 모빌리티의 새 지평을 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제프 도즈 포뮬러E CEO는 “2026/27 시즌 포뮬러E 단독 타이어 공급사로 브리지스톤을 맞이하게 돼 기쁘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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