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최다 트리플더블’ 웨스트브룩, 18시즌 만에 코트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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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농구(NBA) 트리플더블의 달인 러셀 웨스트브룩(37)이 18시즌 만에 은퇴를 선언했다.
웨스트브룩은 13일(한국시각) 소셜미디어(SNS)에 올린 영상에서 은퇴 결정을 발표했다. 지난 시즌 새크라멘토 킹스에서 뛴 그는 이번 시즌 새 팀을 찾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한때 워싱턴 위저스로의 이적 가능성이 점쳐졌으나, 결국 코트를 떠나기로 결정했다.
웨스트브룩은 2008년 엔비에이 드래프트 전체 4순위로 시애틀 슈퍼소닉스에 지명된 뒤 오클라호마시티 선더 등을 거치며 18시즌 동안 7개 팀에서 뛰었다. 통산 209차례 트리플더블을 기록해 엔비에이 역대 1위에 올라 있으며, 최초로 통산 200회 트리플더블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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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리그 통산 1301경기에서 평균 20.9득점, 6.9튄공잡기, 8도움주기를 기록했다. 지난 시즌에는 새크라멘토에서 64경기 평균 15.2득점, 6.7도움주기, 5.4튄공잡기를 올렸다.
웨스트브룩은 우승 경쟁팀에서 여전히 기여할 수 있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샐러리캡과 단체협약(CBA) 규정 등의 영향으로 새 팀을 찾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웨스트브룩의 에이전트 회사인 엑셀스포츠 매니지먼트의 제프 슈워츠 최고경영자는 “구단들이 엔비에이의 단체 협약 규정 때문에 베테랑 선수들에게 돈을 쓰지 않으려고 한다”고 비판했다. 단체 협약에 따르면 팀 연봉 총액이 일정 수준을 넘어선 구단에는 선수 영입과 관련해 엄격한 제한이 적용된다. 이에 따라 구단들이 웨스트브룩과 같은 베테랑 선수에게 많은 돈을 쓰면, 다른 선수들을 영입하는 데 제약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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