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무심천서 쓰레기 없는 달리기 대회 ‘무쓰런’ 열린다
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이 다음달 24일 개최하는 친환경 달리기 대회 ‘무쓰런’ 홍보 포스터. 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 제공.
충북 청주 무심천에서 ‘쓰레기 없는 달리기 대회’가 열린다.
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은 다음달 24일 청주 무심천 체육공원 일원에서 친환경 달리기 대회 ‘2026 무쓰런(무쓰RUN)’을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대규모 마라톤 대회는 엄청난 쓰레기를 동반한다. 사전에 발송되는 택배 상자부터 비닐 포장지, 코스 중간중간 비치된 일회용 종이컵과 생수병, 번호판까지 모두 단 하루 만에 쓰레기로 버려진다.
환경운동연합은 이 같은 달리기 대회의 공식을 뒤집기 위해 ‘무쓰런’을 열기로 했다.
먼저 참가 물품을 사전 택배 발송을 전면 폐지하고 행사 당일 현장에서 지급한다. 버려지는 쇼핑백을 재활용해 만든 배번호판을 제공한다. 급수대에는 일회용 컵 대신 다회용 컵을 비치한다. 기록 측정을 위한 칩 역시 다회용으로 도입해 완주 후 반납하도록 했다.
완주자를 위한 보상도 친환경과 지역 상생에 초점을 맞췄다. 참가자 전원에게 지역 농산물인 쌀 1kg과 건강한 지역 간식 및 음료를 제공할 계획이다. 식사로는 채소만 있어도 맛있는 비건 비빔밥이 준비된다.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성안길 상인회 5000원권 쿠폰을 제공한다. 행사장 주변에서는 사회적기업·시민단체·동아리 등이 종이접기 등 자원 순환 체험 코너도 운영한다.
대회는 10km 코스(참가비 4만5000원)와 5km 코스(4만원)로 치러진다. 초·중·고등학생은 5000원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참가 인원은 선착순 1000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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