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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August 28, 2026

교육부, 대학생 6만명 ‘기업·기관서 현장실습’ 월 230만원 지원…내년부터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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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28일 청와대에서 열린 '청년예산 언박싱 2027' 행사에서 발언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내년도 정부 예산안 발표에 앞서 청년 예산과 주요 사업을 설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28일 청와대에서 열린 '청년예산 언박싱 2027' 행사에서 발언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내년도 정부 예산안 발표에 앞서 청년 예산과 주요 사업을 설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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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내년부터 대학·전문대생 6만명이 재학 중 기업에서 직무 경험을 쌓도록 월 230만원의 ‘첫 경력 실습지원비’를 지급한다. 지방 국립대 신입생에게는 소득 수준과 관계없이 등록금 전액을 지원하고 지방 사립대 지역인재장학금 선발 인원도 1만명으로 늘린다.

교육부는 28일 청와대에서 열린 ‘청년 예산 언박싱 2027’에서 이런 내용의 청년 핵심 지원사업을 발표했다. 내년부터 새로 조성되는 미래대응기금을 재원으로 총 7930억원이 투입된다. ‘대학생 첫 경력 프로젝트’에 4650억원, ‘지역 균형 발전 장학금’에 3280억원이 편성됐다.

대학생 첫 경력 프로젝트는 대학생과 전문대생 약 6만명이 기업·기관에서 현장실습을 하며 실무 경험을 쌓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학생에게 월 230만원의 실습지원비를 지급하고 정부와 참여 기업이 각각 115만원씩 절반을 부담한다. 여기에 교통비·숙박비 등 실습 참여 비용으로 월 10만원을 추가 지원한다. 한 학기 5개월을 기준으로 학생 1인당 실습지원비 1150만원과 교통·숙박비 등 참여비용 50만원을 합쳐 총 1200만원을 지원받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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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기업에 학생의 직무교육과 현장지도를 위한 멘토링 비용으로 학생 1명당 월 10만원을 추가로 지급한다. 대학에도 학생 선발과 기업 매칭, 사전교육, 상담·모니터링, 안전관리 등에 쓸 수 있도록 학생 1명당 약 90만원의 운영비를 지원한다.

기존에도 대학생이 기업 등에서 실무 경험을 하고 학점을 인정받는 ‘현장실습학기제’가 약 4만명 규모로 운영돼 왔다. 새 사업은 지원 대상을 6만명으로 늘리고 정부가 실습지원비의 절반을 부담하는 방식으로 지원을 확대한다. 정부가 같은 취지의 ‘인턴학기제’를 도입하겠다는 방침은 지난 25일 당정협의에서 공개됐지만 지원 인원과 금액, 정부와 기업의 분담 방식 등은 이번에 구체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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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교육부는 6만명은 현재 기업의 참여 수요를 토대로 확정된 규모는 아니라고 밝혔다. 교육부 관계자는 “6만명은 기업의 참여 수요를 반영한 수치라기 보다는 정책의 적극적인 목표치”라며 “대학이 갖고 있는 산학협력 기업 목록 등을 통해 추가 실습처를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대학 진학 단계에서 수도권 쏠림을 완화하기 위한 ‘지역 균형 발전 장학금’도 신설한다. 내년부터 지방 국립대 30곳의 1학년 학생은 국가장학금을 신청하면 소득 구간과 관계없이 등록금 전액을 지원받을 수 있다. 다만 의대·치대·약대·수의대 학생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지원 대상은 2028년 1·2학년, 2029년 1~3학년으로 늘려 2030년에는 전 학년으로 확대한다. 지역 균형 발전 장학금 예산 3280억원 가운데 2130억원은 지방 국립대 전액 장학금에 투입된다 교육부는 “기존 국가장학금 지원액을 뺀 순증 규모는 926억원”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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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금 전액을 지원받은 학생이 자퇴 등으로 중도 이탈하면 기존 국가장학금Ⅰ유형 지원액을 제외한 추가지원금은 원칙적으로 반환해야 한다. 교육부 관계자는 “자퇴 등으로 학업을 중단하면 원칙적으로 장학금 환수 대상이 된다”며 “사망 등 법적으로 환수가 불가능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환수를 원칙으로 하되, 다양한 사례가 있을 수 있는 만큼 구체적인 환수 여부는 별도의 심의 절차를 마련해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지방 사립대 학생에게 지급하는 지역인재장학금도 확대한다. 관련 예산은 올해 800억원에서 내년 1150억원으로 증액했다. 신규 선발 인원을 현재 약 4300명에서 1만명으로 늘리고 수도권 고교 출신 학생도 지원할 수 있도록 출신 지역 제한을 없앤다. 소득 6구간 이하는 전 학기, 7~9구간은 2년 동안 최대 800만원 범위에서 등록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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