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간선거 직전 트럼프 지지율 최저 수준···긍정 평가 32% 그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반사연못 앞에서 연설 후 자리를 떠나고 있다. AFP연합뉴스
3일(현지시간) 치러지는 미국의 중간선거를 하루 앞두고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지지율이 자신의 재임 기간을 통틀어 가장 낮은 수준에 머물렀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2일 로이터 통신이 여론조사업체 입소스에 의뢰해 이날 마감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 수행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응답자는 32%에 그쳤다.
이는 한 주 전 로이터와 입소스가 수행한 조사에서 나타난 국정 지지율과 같은 수준이다. 2주 전 기록한 트럼프 대통령 1·2기 재임 기간 역대 최저치 31%보다는 1%포인트 높았다.
유권자의 78%는 이번 선거 투표 결정에 있어 생활비 증가 문제가 매우 중요 또는 가장 중요한 이슈라고 여겼다.
정당 지지도 문항에서는 유권자의 46%가 민주당을, 38%가 공화당을 선택해 한 주 전 조사 때보다는 민주당과 공화당 간 격차가 11%포인트에서 8%포인트로 줄었다.
민주당 지지자 중 49%는 이번 중간선거에 ‘매우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고 답했다. 공화당 지지자 중 같은 답을 한 비율은 33%였다.
최근 여론조사 추이와 예측기관 분석을 보면 이번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의 하원 다수당 지위를 탈환할 가능성이 크다. 상원도 접전이 예상되는 가운데 민주당이 다수당 지위를 되찾을 수 있을지가 주요 관심사다.
이번 조사는 10월 29일부터 11월 2일까지 성인 1765명 대상 온라인으로 실시됐다. 표본오차는 ±2%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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