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구광모는 멕시코, 이재용은 뉴욕·런던…한가위 잊은 ‘글로벌 경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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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순방 동행에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 수상식까지…. 주요 대기업 총수들이 한가위 연휴 동안 주요 현안을 챙기기 위해 바쁘게 움직였다.
최태원 에스케이(SK)그룹 회장은 지난 25일 멕시코에서 열린 ‘한-멕시코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하는 등 이재명 대통령의 멕시코 국빈 방문 일정에 함께 했다. 최태원 회장은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을 맡고 있어 대통령 순방 일정에 동행하는 경우가 많아, 이번 한가위에도 멕시코로 떠났다.
대한상공회의소가 27일 낸 보도자료를 보면 이번 비즈니스 포럼에는 최 회장 외에도 구광모 엘지(LG)그룹 회장과 구자은 엘에스(LS)그룹 회장, 노태문 삼성전자 사장, 송호성 기아 사장, 이계인 포스코인터내셔널 사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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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광모 엘지그룹 회장은 21일(현지시각) 미국에서 사티아 나델라 MS 최고경영자(CEO)를 만난 뒤 멕시코로 이동해 대통령 순방 일정에 합류했다. 엘지전자는 미국과 무역협정을 맺고 있는 멕시코에서 텔레비전, 냉장고, 세탁기 등 주요 가전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기아도 멕시코에 생산 공장을 두고 있다.
이재용 삼성그룹 회장은 멕시코가 아닌 미국으로 향했다. 28일 뉴욕에서 열리는 ‘코리아 소사이어티 갈라 디너’에 참석해,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의 ‘벤 플리트상’ 수상을 축하할 예정이다. 젠슨 황은 한미 관계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엔비디아에 그래픽처리장치(GPU)를 납품하는 에스케이하이닉스의 그룹사 회장인 최태원 회장도 이 행사에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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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회장은 미국에 이어 영국 런던에서 30일 열리는 고 이건희 선대회장 기증품 국외 순회전 갈라 디너에 참석할 예정이다. 이건희 컬렉션은 10월1일부터 내년 1월31일까지 영국박물관에서 전시된다. 이번 영국 전시는 지난 1월부터 시작된 이건희 컬렉션 국외 순회전의 마지막 무대다. 이 행사를 잘 아는 관계자는 “삼성이 이번 행사에 영국 왕실 인사를 초청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들였다. 삼성 유럽 법인들도 총수 일가 행사여서 몇 달 전부터 신경을 많이 썼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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