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북이빵’ 먹고 숲길 한 바퀴···홍성 시골마을의 ‘이색 쉼터’
홍성군 구항면 내현리 거북이마을에 있는 ‘거북이마을 카페’. 홍성군 제공
충남 홍성군은 구항면 내현리 거북이마을에 있는 ‘거북이마을 카페’가 특색 있는 먹거리와 마을의 자연·문화자원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쉼터로 방문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거북이마을은 보개산 자락에 자리한 농촌체험마을로, 고즈넉한 자연환경과 다양한 역사·문화자원을 간직하고 있다. 봄이면 마을 곳곳에 수선화가 피어나 노란 물결을 이룬다. 2022년부터는 수선화 축제를 열어 방문객들에게 봄꽃을 즐길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마을에는 인성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학생과 가족, 수선화와 숲길을 즐기려는 나들이객, 문화유적을 둘러보는 관광객들이 찾고 있다. 주민들은 이들이 편안하게 쉬어갈 수 있도록 전통체험관의 중심 공간인 ‘보개산방’ 휴게실을 카페로 꾸몄다.
대표 메뉴는 마을 이름을 딴 ‘거북이빵’이다. 마을에서 직접 담근 오가피를 활용한 발효음료 ‘오가피 콤부차’와 주문 즉시 전기 화덕에서 구워내는 피자도 선보인다.
마을의 영문 이름인 ‘터틀 빌리지(Turtle Village)’에서 이름을 따온 ‘TV 발효샐러드’도 메뉴에 올랐다. 직접 달인 쌍화차와 대추차, 오가피차, 생강차 등 전통차도 마련돼 있다.
카페는 마을의 체험 프로그램과 관광자원을 연결하는 휴식 공간 역할도 한다. 방문객들은 마을 산책과 보개산 숲길 걷기, 문화유적 탐방 전후로 카페에 들러 쉬어갈 수 있다. 특히 봄에는 수선화가 핀 마을 풍경과 함께 먹거리와 차를 즐길 수 있다.
거북이마을 관계자는 “거북이마을 카페가 마을을 찾아주시는 분들이 편안하게 쉬면서 마을의 매력을 자연스럽게 알아가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며 “거북이마을만의 먹거리와 체험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주민들과 함께 정성껏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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