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장은 웬만하면 하지 말라던데요”…10대 해외주식 비중, 60대의 5.5배

연령대별 국내 주식 투자자의 해외 주식 선호도가 극명하게 나뉘었다. 보다 젊을수록 해외 주식 매수 비중이 높아지는 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미국 등 글로벌 기술기업에 관심을 두는 젊은층이 그만큼 해외 투자에도 적극적인 것으로 풀이된다.
29일 미래에셋증권과 NH투자증권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9월 10대 이하 고객들의 국내외 주식 매수금액은 2672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중 해외 주식 매수금액은 798억원으로 전체의 29.9%에 달했다.
해외 주식 매수 비중은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단계적으로 낮아졌다. 20대의 해외 주식 매수 비중은 26.6%로 10대 이하에 이어 두 번째에 자리했다. 30대는 20%로 전체 주식 매수대금의 5분의 1을 해외 주식에 사용했다.
반면 40대부터는 해외 주식에 대한 관심이 급격히 낮아졌다. 같은 기간 전체 주식 매수금액 중 40대의 해외 주식 비중은 11.8%였으며 50대와 60대 이상은 각각 7.6%, 5.5%에 불과했다. 10대 이하의 해외 주식 매수 비중이 60대 이상 대미 약 5.5배에 달한 것이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젊은 투자자들은 국내 기업뿐 아니라 미국 주요 기술기업을 자연스럽게 투자 대상으로 받아들이는 경향이 있다”며 “반면 중장년층은 상대적으로 익숙한 국내 주식에 투자하는 비중이 높아 세대별로 차이가 나타난 것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하지만 연령대를 불문하고 시장 관심이 ‘동학’에서 ‘서학’으로 이동하는 분위기도 감지된다. 10대 이하의 해외 주식 매수 비중은 지난 6월 23.8%에서 9월 29.9%로 약 6.0%포인트 상승했다.
같은 기간 20대는 23.6%에서 26.6%로, 30대는 16.8%에서 20.0%로 높아졌다. 40대도 10.7%에서 11.8%로, 50대는 6.2%에서 7.6%로 상승했다. 60대 이상 역시 5.2%에서 5.5%로 소폭 확대됐다.
미래에셋증권
006800 KOSPI
25,250 ▼ 4.54%
미래에셋증권과 NH투자증권 자료 분석 결과 10대 이하의 해외주식매수비중은 60대 이상의 약 5.5배에 달했습니다.
미래에셋증권은 고객의 국내외 주식 거래를 중개하며 이번 연령별 투자 집계에 관련 거래 데이터가 제공됐습니다.
세대별 선호 차이는 향후 증권사의 차별화된 자산관리 서비스 전략을 가늠할 지표로 평가됩니다.
NH투자증권
005940 KOSPI
23,800 ▼ 2.66%
NH투자증권과 미래에셋증권 자료 분석에서 10대 해외주식 비중이 60대 이상의 5.5배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고객 데이터에는 젊은층을 중심으로 해외주식 매수 비중이 전반적으로 상승하는 세대별 투자 변화가 반영됐습니다.
업계에서는 세대별 중개 수요의 변화가 향후 증권가 해외투자 트렌드에 미치는 영향을 주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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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령대별로 국내 주식 투자자의 해외 주식 선호도가 뚜렷하게 나뉘며, 젊을수록 해외 주식의 매수 비중이 높아지는 경향이 나타났다.
미래에셋증권과 NH투자증권의 분석에 따르면, 10대 이하의 해외 주식 매수 비중은 29.9%로 40대 이상에 비해 현저히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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