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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October 29, 2026

전남광주 첫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 문 연다···11월부터 24시간 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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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동구 전남대학교병원에서 의료진이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광주 동구 전남대학교병원에서 의료진이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전남광주지역에 처음으로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가 문을 연다. 중증 소아 응급환자에 대한 24시간 전문 진료체계를 갖추게 된 것이다.

29일 전남광주시에 따르면 전남대학교병원이 보건복지부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로 지정돼 다음 달 1일부터 운영에 들어간다. 전국 15개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 가운데 하나다. 지정 기간은 3년이다.

센터는 소아 응급환자의 초기 처치부터 소아중환자실 입원, 긴급 수술·시술 등 최종 치료까지 연계하는 역할을 맡는다. 야간과 휴일에도 중증·중등증 소아환자가 전문적인 응급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운영된다.

전남대병원은 우선 소아전용 응급병상 4개로 센터 운영을 시작한다. 내년 4월까지 병상을 8개로 늘리고 음압격리병실도 추가로 확보할 계획이다.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로 지정되려면 소아응급 전담 전문의 4명 이상과 전담간호사 10명 이상을 확보해야 한다. 전남대병원은 야간과 휴일에도 전문의가 상주하는 24시간 진료체계를 운영한다.

특히 농어촌과 섬이 많은 전남광주는 중증 소아환자 발생 시 전문 의료기관으로 신속하게 이송하는 체계가 중요하다. 완도·진도·신안 등 도서지역에서 발생한 소아 응급환자도 의료기관 간 전원을 통해 센터에서 치료받을 수 있다.

시는 소아 필수의료 기반 확충을 위해 올해 28억2000만원을 투입한다. 야간·휴일 경증 소아환자를 진료하는 달빛어린이병원 12곳과 공공심야 어린이병원 1곳 운영에 20억원을 지원한다. 의료 취약지역 소아청소년과 3곳에도 8억2000만원을 지원한다.

시는 가벼운 증상의 소아환자는 달빛어린이병원이나 가까운 소아청소년과를 이용하고, 중증·중등증 환자는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를 이용하도록 의료기관별 역할과 이용 방법을 안내할 계획이다.

박종필 시 시민건강국장은 “아이의 응급의료는 한순간의 대응이 생명과 직결되는 핵심 필수의료 분야”라며 “전남대병원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 지정을 계기로 지역 어디에 살더라도 아이가 적기에 최선의 응급진료를 받도록 의료기관과의 협력과 안전망 확충에 노력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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