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롭 지휘 독일 축구대표팀, 그리스에 0-1 패배…2경기째 무승

네이션스리그서 그리스에 사상 첫 패…사비의 네덜란드는 세르비아 제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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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전차군단' 독일 축구대표팀이 그리스에 사상 첫 패배를 당하며 위르겐 클롭 감독 체제에서 두 경기째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독일은 28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독일 아우크스부르크의 WWK 아레나에서 열린 2026-2027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리그A 2조 2차전 홈 경기에서 그리스에 0-1로 졌다.
경기를 주도한 것은 독일이었지만 그리스의 디미트리오스 쿠르벨리스가 후반 29분 페널티지역 안 정면에서 왼발로 슈팅한 공이 요주아 키미히를 맞고 굴절되면서 골문 안으로 들어가 양 팀의 희비를 갈라놓았다.
그리스가 독일과의 국가대표팀 경기에서 승리한 것은 처음이다.
그리스는 이날 경기 전까지 독일과 10차례 맞붙어 3무 7패를 기록 중이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리버풀을 지휘했던 클롭 감독은 2026 북중미 월드컵이 끝난 뒤인 지난 7월 독일 사령탑에 부임했으나 아직 승리는 맛보지 못했다.
독일은 클롭 감독 데뷔전이었던 지난 25일 네덜란드와의 원정 1차전에서 1-1로 비겼다.
반면 그리스는 1차전에서 세르비아를 2-1로 누른 데 이어 2연승을 거두면서 조 선두로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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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롭과 달리 같은 조인 네덜란드의 새 사령탑 사비 에르난데스(스페인)는 웃었다.
역시 북중미 월드컵 이후 네덜란드 지휘봉을 잡아 클롭 감독이 이끄는 독일과의 경기에서 승부를 가리지 못했던 사비 감독은 이날 세르비아 원정에서 2-1 승리를 이끌었다.
멕스 메이르딩크가 두 골을 넣어 사비 감독에 첫 승리를 안겼다.
메이르딩크는 전반 30분 페널티킥으로 선제골을 넣은 뒤 세르비아가 후반 1분 만에 루카 요비치의 동점 골로 균형을 맞추자 후반 14분 다시 골망을 흔들어 승부를 갈랐다.
다만 네덜란드는 공격수 코디 학포가 부상을 당하는 악재를 만났다.
4조의 포르투갈은 노르웨이와의 원정경기에서 2-1로 이기고 2연승으로 선두를 달렸다.
전반 17분 주앙 펠릭스의 선제골에 이어 1-1로 맞서 있던 후반 9분 곤살루 하무스의 멋진 로빙슛으로 노르웨이를 무릎 꿇렸다.
포르투갈 골키퍼 디오구 코스타의 선방으로 전반을 득점 없이 맞힌마친 노르웨이는 엘링 홀란이 후반 6분 동점 골을 터트렸으나 결국 대회 첫 패배를 당했다.
포르투갈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교체 선수 명단에 포함됐으나 벤치만 지켰다.
같은 조 덴마크는 웨일스를 안방으로 불러들여 상대 수비수 벤 데이비스의 헤더 자책골과 구스타프 이삭센의 추가 골을 엮어 2-0으로 이겼다.
hosu1@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년09월28일 08시11분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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