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진 “한동훈, 내 딸 건들면 쓸어버려? 그게 정치깡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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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무소속 의원이 딸의 ‘허위 스펙’ 의혹을 제기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을 두고 “정치깡패들을 정치권에서 쓸어버리겠다”고 말한 것을 두고 박용진 규제합리화위원회 부위원장이 “사적 분노로 권한을 동원하는 것이야말로 정치깡패”라고 꼬집었다.
박 부위원장은 18일 광주방송(KBC) ‘뉴스메이커’에 출연해 “자기 공격하면 싹 다 갈아엎어야 되는 대상이냐”며 이같이 말했다.
박 부위원장은 “본인 괴롭히면 가만 놔두지 않겠다. 이거는 그야말로 자기가 그럴 권한을 가지면 사적 보복도 할 수 있겠다(는) 생각, 표현으로 들린다”며 “그런 사적 보복을 하면 옛날에 윤석열 검찰총장 표현대로면 그게 깡패지 검사냐”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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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부위원장은 재차 “자기를 괴롭히는 세력, 사람들은 정치깡패들이라고 규정하고 ‘내가 권한을 가지면 그 권한을 가지고 싹 다 갈아엎고 잡아가겠다’ 이게 사적 보복이 아니고 뭐냐”며 “사적 감정, 사적 분노로 권한을 동원해 가지고 그렇게 하면 그거야말로 정치깡패지 그게 정치인이냐”고 지적했다.
최근 민주당을 중심으로 과거 한 의원 딸의 ‘허위 스펙’ 의혹 수사가 부실하게 이뤄졌다는 의혹이 제기되자 한 의원은 지난 14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이번 민주당 떼거지 린치의 본질은 노골적인 정치 보복”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 “오직 정치 보복만을 위해 저도 아니고 제 가족을 허위 공격하기 시작한 것”이라는 게 한 의원의 주장이다. 그러면서 “민주당이 이럴수록 저는 더 최선을 다해 의정활동에 임하고 반드시 보수 재건을 해내서 무능하고 야비한 정치깡패들을 정치권에서 쓸어버리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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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부위원장은 한 의원이 먼저 재수사 요청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 부위원장은 “지금 흥분할 때가 아니고 화낼 일도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만약 그 워딩 그대로 (민주당이) 야비한 정치깡패면 이거 단속하고 잡아가야 한다. 그러려면 어떻게 해야 되나? ‘나 떳떳하니까 수사해 달라’ 본인이 먼저 하라”고 했다.
박 부위원장은 ‘부모 찬스’ 의혹이 제기됐던 한 의원 딸의 노트북 기부 연계에 대해서도 “만일 이렇게 한 게 사실이면 이 부분도 부끄러워하거나, 국민들의 박탈감에 대해서, 상처받은 엄마·아빠들에 대해서 미안하다고 얘기해야지, 그런 거 건드렸다고 정치깡패라는 얘기부터 하는 게 맞을까”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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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현진 국민의힘 의원 등 한 의원 주변에서 한 의원 딸과 조국 조국혁신당 혁신정책연구원장의 딸을 견주는 것을 두고는 “세상에 조국 딸과 한동훈 딸만 있나. 국민들 눈높이에서 생각해야 한다”고 꼬집었다.
박 부위원장은 “국민들에게 (정치인) 본인의 병역 문제, 자녀의 병역 문제, 입시·교육 문제는 역린”이라며 “돈 있고 힘 있고 빽 있는 ×들의 자식들은 군대 안 가고, 대학은 또 이상하게 잘 가는, 이런 것 때문에 국민들이 분노하고 슬퍼하고 박탈감을 느끼는데 그 박탈감, 상처는 생각 안 하나. 왜 이 건을 조국 딸과 비교하나”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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