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극항로 시범운항 선박 로테르담 도착…李대통령 “역사적 첫 길 축하”

나만의 AI 비서
북극해 순항하며 예정일 거의 맞춰
기후변화로 뱃길 넓어질 듯
국내 컨테이너선 처음으로 북극항로 시범 운항에 나선 팬스타 아크로호가 6400㎞에 달하는 북극해역을 순항해 곧 목적지인 네덜란드 로테르담에 도착한다. 부산 귀환 운항 일정이 남아 있지만, 유럽까지 순항해 북극항로의 상업적 활용 가능성을 확인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13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화학제품과 중고차 등 837TEU의 화물을 적재한 팬스타 아크로호는 이날 중으로 로테르담에 도착할 예정이다. 지난달 22일 부산에서 출항한지 22일 만이다. 출항 당시 도착 예정일(이달 11일)을 이틀 넘기긴 했지만 큰 차질 없이 순항한 셈이다.
팬스타 아크로호는 부산항을 떠나 베링해협을 거쳐 척치해, 동시베리아해, 랍테프해, 카라해 등 북극 해역을 통과했다.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9일까지 북극해를 통과했고, 12일 첫 기항지인 영국 펠릭스토우에 도착했다.
해빙으로 인해 일부 구간에서 속도가 저하되기도 했지만 별다른 사고를 겪지 않았다. 러시아 쇄빙선의 에스코트도 받지 않았다. 유럽 해역에 진입하면서는 속도를 회복했다.
팬스타 아크로호는 로테르담 입항에 이어 폴란드 그단스크에 기항한 뒤 다시 북극해를 거쳐 부산으로 귀환할 예정이다.
팬스타 아크로호가 이번 시범 운항으로 축적한 데이터와 경험은 앞으로 북극항로 진출의 중요한 자산이 될 전망이다. 정부는 결과 분석을 거쳐 추가 시범 운항을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2030년 정기 상업 항로 개통 및 2035년 선박 대형화를 통한 규모의 경제 실현을 국정과제로 추진 중이다.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개인 SNS를 통해 “역사적인 북극항로 첫 길을 연 선장과 선원 여러분께 축하와 감사를 드린다”며 “약속드린 대로 강력한 추진과 지원을 통해 북극항로 시대와 해양수도 부산의 꿈을 앞당기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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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스타 아크로호가 국내 컨테이너선으로는 처음으로 북극항로 시범 운항에 나서 6400㎞를 순항하여 네덜란드 로테르담에 도착할 예정이다.
이 배는 부산에서 출항한 지 22일 만에 도착하며, 북극해를 통과하는 동안 속도 저하가 있었지만 별다른 사고 없이 순항했다.
이번 시범 운항을 통해 확보한 데이터와 경험은 북극항로 진출에 중요한 자산이 될 것으로 기대되며, 정부는 추가 시범 운항을 검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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