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눈높이 고려”…‘김승원 결단’ 미룬 이 대통령, 지지율 오를까?

나만의 AI 비서
與, 단독 청문보고서 채택에
‘임명 초읽기’ 관측 나왔지만
“지지율 부담 작용한 듯”
‘인사 부담’에 지명 철회도 어려워
‘진퇴양난’ 속 이 대통령 결단은
당초 초읽기에 들어간 것으로 관측됐던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임명 절차에 이재명 대통령이 제동을 걸고 장고에 돌입했다. 더불어민주당이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을 단독으로 밀어붙이며 사실상 임명 수순을 밟아왔으나, 이 대통령이 유보적 태도를 취하면서 임명 여부와 함께 향후 국정 지지율 향방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19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전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김 후보자의 임명 여부에 대한 질문을 받고 “아직 최종 결론은 내리지 못했다”며 “국민 눈높이에서 여러 사정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신중하게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이로써 지난 17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여당 단독으로 ‘적격’ 의견의 청문보고서가 채택되면서 기자회견을 전후해 재가가 이뤄질 것이란 정치권의 관측이 뒤집혔다.
이 대통령의 이 같은 결정은 악화일로를 걷고 있는 여론 지표와 무관치 않다는 분석이다. 최근 여론조사에선 김 후보자에 대한 임명 반대 여론은 찬성의 두 배에 달하며 부정 기류가 팽배한 상태다.
KSOI(한국사회여론연구소)가 지난 14~15일 전국 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 따르면 김 후보자 임명 반대는 52.1%로 찬성(25.1%)보다 두 배 이상 높았다.
특히 국민의힘이 김 후보자의 임명을 문제 삼으며 장외투쟁을 예고하고 상임위를 취소하는 등 총공세에 나서 ‘인사 참사’ 프레임이 확산된 것도 이 대통령의 결정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여권 일각에서는 지지율 하락 원인을 김 후보자가 아닌 앞서 사퇴한 용혜인 전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 탓으로 돌리며 김 후보자를 임명을 빠르게 추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김병주 민주당 의원은 지난 17일 CBS 라디오 ‘박성태의 뉴스쇼’에서 “이번 인사에서는 용혜인 후보자에 대한 후폭풍이 많았다”면서 “나머지 후보들은 크게 문제 없이 적임자라고 보기 때문에 빨리 임명을 해서 국정을 쇄신하고 난맥을 풀어 가면 지지도도 금방 오를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런 가운데 정치권에서는 이 대통령이 김 후보자의 임명이나 철회 중 어느 쪽을 선택하더라도 타격이 불가피한 ‘진퇴양난’에 빠졌다는 관측이 나온다.
이 대통령이 김 후보자의 임명을 강행할 경우 ‘바닥권’에 진입한 지지율이 추가적으로 하락할 가능성이 있고, 장관 후보자를 낙마시킬 경우에도 대통령실 인사검증 라인의 무능론에 대한 질책을 피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김 후보자의 임명을 강행하게 되면 지지율이 또 하락할 수밖에 없고, 인사를 철회하는 것도 인사 라인을 문책해야 하기 때문에 쉽지 않다”면서 “두 방안 모두 부담이 있기 때문에 임명을 강행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기사에 인용된 여론조사는 통신사 제공 무선전화 가상번호를 활용한 100%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응답률은 5.9%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에디터 픽 추천기사
-
“조상님, 올 추석엔 좀 조촐합니다” … 올해 차례상 비용 5.1% 증가
-
한미 금리 격차 1%p로 확대 … 기준금리 11월 인상에 무게
-
28세부터 돈 모으다 61세땐 적자 … 한국인, 흑자 인생 딱 33년
-
다시 뛴 생산자물가 … 정부 "유류가격 묶어라"
-
AI가 바꾼 제조업 … "배터리 양극재 검사 12시간서 실시간으로"
핵심요약 쏙
AI 요약은 OpenAI의 최신 기술을 활용해 핵심 내용을 빠르고 정확하게 제공합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려면 기사 본문을 함께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핵심요약 쏙
AI 요약은 OpenAI의 최신 기술을 활용해 핵심 내용을 빠르고 정확하게 제공합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려면 기사 본문을 함께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임명 절차에 제동을 걸며 신중한 결정을 예고했다.
최근 여론조사에서는 김 후보자 임명에 대한 반대 여론이 찬성의 두 배에 달하며, 여권 일각에서는 신속한 임명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KioskNews shows a cleaned-up reading view extracted from the publisher’s page — the original always lives on their site, not ou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