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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September 17, 2026

“아시안게임 메달은 1/10”…김구라도 제지한 해설위원 조준호 발언 뭐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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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I된 MBC ‘라디오스타’

사진 I된 MBC ‘라디오스타’

전 유도 국가대표 조준호가 이형택과 메달 자존심 대결을 벌이다 자신이 해설위원을 맡은 아시안게임까지 소환해 웃음을 안겼다.

16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는 전 테니스 선수 이형택과 모델 이혜정, 전 유도선수 조준호, 그룹 리센느 미나미가 출연했다.

이날 이형택은 아시안게임 해설위원을 맡은 조준호를 향해 “왜 조준호가 유도 해설을 하지 싶더라”며 도발했다. 조준호가 선수 시절 아시안게임에 출전하지 못했다는 이유에서다.

이형택은 “나는 아시안게임 금메달 2개, 은메달 5개가 있다”며 “메달은 내가 준호보다 훨씬 낫지 않나 싶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에 조준호도 곧바로 반격했다. 그는 “내가 4대 메이저 대회 가운데 아시안게임만 다쳐서 못 나갔다”며 “올림픽 금메달을 따면 연금 점수가 90점이고 아시안게임은 10점이다. 1/10 가치”라고 말했다. 이어 이형택을 향해 “올림픽 노메달”이라고 공격했다.

사진 I된 MBC ‘라디오스타’

사진 I된 MBC ‘라디오스타’

이를 듣던 MC들은 조준호에게 “아시안게임 해설위원이지 않느냐”고 만류했고, 이형택 역시 “아시안게임 무시하냐”고 받아쳐 웃음을 안겼다.

조준호는 뒤늦게 “우리 선수들이 열심히 준비하고 있고 국민 여러분의 응원이 필요하다”고 수습에 나섰다. 하지만 곧바로 “이건 아시아 무대고 올림픽 무대와는 좀 다르긴 하다”고 덧붙여 다시 한번 스튜디오를 술렁이게 했다.

결국 김구라는 “이형택을 공격하기 위해서 선을 넘네”라고 지적해 폭소를 자아냈다.

조준호의 메달 자부심은 계속됐다. 그는 “내가 비록 올림픽 동메달이지만 연금 점수가 아시안게임보다 높다”며 올림픽에서 쌓은 자신의 연금 점수가 40점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이형택도 물러서지 않으면서 두 사람은 메달과 연금 점수를 두고 티격태격 신경전을 이어갔다.

방송 후 조준호의 발언을 두고는 엇갈린 반응이 나올 만한 대목이다. 이형택과 메달을 두고 티격태격하는 과정에서 나온 예능성 발언이라는 점에서는 웃음을 위한 ‘도발’로 볼 수 있지만, 아시안게임 해설위원을 맡은 당사자가 메달의 가치를 직접 비교한 표현은 다소 경솔하게 들릴 수 있다는 지적도 가능하다. 특히 아시안게임을 준비 중인 선수들의 노력을 생각하면 연금 점수만으로 메달의 가치를 단순 비교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는 시선도 나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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