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해변서 쫓겨난 반려견…“펫 친화 도시 맞아?” 출입 기준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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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욕장 폐장 이후 반려견 해변 출입 여부를 놓고 혼선이 이어지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폐장 이후 반려견 해변 출입’ 논란은 최근 한 사회관계망서비스에 “강문해변 갔다가 안전요원한테 쫓겨났다”는 글이 올라오면서 시작됐다. 글쓴이는 “강릉시에 전화해 물어봤더니 ‘개 물림 사고 등의 이유로 해수욕장 개장 기간뿐 아니라 상시 해변 출입이 안 된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밝혔다.
실제 경포해수욕장 백사장에 설치된 안내판의 이용자 준수사항(총 9개)에는 애완견, 고양이 등 동물 동반 출입금지 내용이 마지막에 붉은색 글씨로 들어있다. 이 내용의 준수 시간이나 기간에 대한 명확한 내용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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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이 올라오자 사회관계망서비스에는 강릉시를 비판하는 수백개의 댓글이 달렸다. 누리꾼들은 “갈매기, 비둘기 다 쫓아낼 건가?”, “강릉시가 펫 친화적 도시 이미지가 맞는지 묻고 싶다”, “누가 전화 받는지에 따라 답변 다른 오락가락 정책이 더 문제”, “그러면 강릉 안 가야겠다”, “반려견 인구 1천만인데” 등과 같은 반응을 보였다.

반면 한 누리꾼은 “사실무근이다. 엊그제도 반려견과 해변 산책하고 왔다. 시청에도 확인했는데 강릉해변 어디서나 강아지와 자유롭게 산책할 수 있다”고 반박했다. 또 다른 시민도 “강릉시 관광정책과에 문의해봤는데 해수욕장 개장 기간을 제외하고 애견 동반 가능하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밝히는 등 누리꾼 사이에서 혼란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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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강릉시 쪽은 “해수욕장 개장 기간만 아니면 해변 모래사장이나 바닷물에도 반려견이 들어갈 수 있다. 해당 내용을 사회관계망서비스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라고 답변했다. 경포를 비롯한 강릉지역 해수욕장은 지난달 17일 폐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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