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연관성 차단 의도…140kg 김정은 건강 이상 없어"

지뢰 폭발 사건을 우리 측의 '자작극'이란 억지를 부린 북한 김여정 담화에 대해, 국가정보원은 북한의 연관성을 차단하려는 의도로 분석된다고 오늘(30일) 국회에 보고했습니다. 또 국정원은 김정은의 체중이 140kg으로 파악되지만, 건강에 이상 징후는 없어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박찬범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국가정보원은 지뢰 폭발 사건에 대한 북한 김여정 노동당 부장의 담화문을 어떻게 분석하고 있는지 오늘 오전, 국회 정보위원회에 보고했습니다.
[윤건영/민주당 의원 : 북한이 자작극이라고 우기면서 북한과의 연관성을 차단하려는 의도가 있다고 국정원은 (원인) 분석을 하고 있고요.]
국정원은 북한의 기조가 '로 키', 즉, 절제돼 있다고 평가했고, 담화문의 주체가 군부가 아닌 김여정인 점에도 주목했습니다.
[유영하/국민의힘 의원 : 담화 내용을 국정원에서 분석할 때는 굉장한 '로 키(low-key)' 담화를 했다, 이렇게 분석하고 있습니다.]
국정원은 북미대화와 관련해선, 북한이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대한 비난을 자제하는 건 판을 깨지 않겠단 속내라면서, 오는 11월 중국에서 열릴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북미대화가 성사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유영하/국민의힘 의원 : APEC 전후로 한 50% 정도의 성사 가능성이 있다고 정보 당국이 분석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북한도 이번 기회를 놓치지 않으려는 그런 반응을 보인다.]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에 대해선 체중 140kg대의 초고도 비만 상태이지만, 건강의 이상 징후는 없다고 보고했고,
[윤건영/민주당 의원 : 140kg대 초고도 비만으로 심혈관 질환 고위험군이나, 계단을 뛰어오르는 등 동작을 무리 없이 수행하고.]
김정은의 딸 주애에 대해선 후계 내정자 입지가 강화되고 있다며 '키 160cm에 몸무게 50kg 이상'이라는 신상 정보도 처음으로 공개했습니다.
국정원은 또 북한군 포로 송환에 대해 우크라이나 측이 선제적으로 비공개를 요청했지만, 이후 무기 지원 등 한국 내 여론 변화를 기대하며 공개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영상취재 : 이승환·신동환, 영상편집 : 남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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