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故명진스님 49재에 최고 법계 '대종사' 추서

9일 서울 봉은사서 49재 봉행…법계증·가사 등 봉정
이미지 확대
(서울=연합뉴스) 박동주 기자 = 지난 22일 제주 서귀포에서 입적한 봉은사 전 주지 명진스님의 빈소가 23일 서울 봉은사 선불당에 마련되어 있다. 2026.8.23 pdj6635@yna.co.kr
(서울=연합뉴스) 고미혜 기자 = 지난 8월 입적한 명진스님이 조계종 최고 법계인 대종사(大宗師)로 추서된다.
대한불교조계종은 지난 6일 법계위원회 회의를 열고 오랜 기간 수행과 사회적 실천에 힘써온 명진스님의 뜻을 기려 대종사 자격을 추서하기로 결정했다고 8일 밝혔다.
조계종 비구(남성 승려) 법계는 수행 경력 등을 기준으로 견덕(見德)-중덕(中德)-대덕(大德)-종덕(宗德)-종사(宗師)-대종사 순으로 높아진다. 대종사는 뛰어난 수행력과 대중적 지도력을 갖춘 스님에게 품수되는 최고 법계다.
조계종은 오는 9일 오전 11시 서울 강남구 봉은사에서 봉행되는 명진스님의 49재에서 대종사 법계증과 25조 가사(25조각을 붙여 만든 가사), 휘장을 봉정할 예정이다.
49재에는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이 참석해 명진스님의 생전 수행과 뜻을 기리는 추도사를 전한다.
봉은사 주지를 지낸 명진스님은 지난 8월 22일 제주 바다에서 입적했다. 수행승이면서 동시에 사회적 약자를 위한 활동도 이어갔던 고인은 자승 총무원장 시절 총무원 지도부와 갈등을 빚다 2017년 승적이 박탈됐으나 이후 소송에서 승리하며 종단과의 갈등을 봉합하고 승적을 회복한 바 있다.
mihye@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년10월08일 09시25분 송고
KioskNews shows a cleaned-up reading view extracted from the publisher’s page — the original always lives on their site, not ou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