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군, 내년부터 버스 요금 전면 무료화···주민·관광객 버스 무료 이용
인제군청 전경. 인제군 제공
강원 인제군은 지역의 교통 여건을 개선하고 주민들의 이동권을 보장하기 위해 오는 2027년 1월 1일부터 농어촌버스와 마을버스 요금을 전면 무료화한다고 14일 밝혔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 인제지역 주민은 물론 관광객도 별도의 요금 부담 없이 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무료 이용 대상은 인제군에서 정기노선을 운행하는 농어촌버스와 마을버스 등이다.
다만 ‘인제 시티투어 버스‘는 제외된다.
버스 이용객은 승차 인원 확인과 이용 현황 집계를 위해 교통카드 태그 등의 절차를 거쳐야 한다.
버스 무료화에 따른 운송사업자의 수입 감소분은 자치단체에서 보전한다.
실제 버스 이용 실적 등을 바탕으로 운송수입 손실액을 산정해 지원한다.
인제군은 이번 정책이 본격적으로 추진되면 주민들의 교통비 절감과 이동 편의 증진은 물론 대중교통 이용 확대와 지역 내 소비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인제군은 2019년 3월 1일부터 거리에 상관없이 1000원을 내고 농어촌버스를 이용할 수 있는 ‘단일 요금제’를 시행해 왔다.
권오영 인제군 안전교통과장은 “인제군은 넓은 면적에 비해 인구밀도가 낮고 마을 간 거리가 멀어 자가용이 없는 고령층과 청소년, 교통약자 등의 대중교통 의존도가 높은 지역”이라며 “버스 무료화가 주민들의 일상적인 교통비 부담을 덜고, 지역을 찾는 관광객의 이동 편의를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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