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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October 6, 2026

“무설탕이라더니 당 21g”…스타벅스 단백질음료에 집단소송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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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티 음료 한 잔에 당류 13~21g 함유
소비자들 “무설탕 표시는 허위광고”
스타벅스 “영양정보 명확히 공개”

스타벅스 로고. AFP 연합뉴스

스타벅스 로고. AFP 연합뉴스

스타벅스가 ‘무설탕(Sugar-Free)’이라고 이름 붙인 단백질 음료에 최대 21g의 당이 들어있다는 이유로 미국에서 집단소송을 당했다. 스타벅스는 설탕을 별도로 첨가하지 않았다는 의미로 제품을 홍보했지만, 소비자들은 우유에 자연적으로 들어있는 유당도 당류에 해당하는 만큼 ‘무설탕’이라는 표현 자체가 소비자를 오도한다고 주장했다.

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소비자들은 지난 2일 미국 시애틀 연방법원에 스타벅스를 상대로 허위광고와 주(州) 소비자보호법 위반 등에 따른 손해배상을 요구하는 집단소송을 제기했다.

문제가 된 제품은 ‘무설탕 바닐라 프로틴 라테’와 ‘무설탕 캐러멜 프로틴 라테’, ‘무설탕 바닐라 프로틴 말차’, ‘무설탕 캐러멜 프로틴 말차’와 각각의 아이스 제품 등 모두 8종이다. 이들 제품은 20~24온스(약 591~710㎖) 벤티 사이즈 기준 13~21g의 당을 함유하고 있다.

소비자들은 제품명에 ‘무설탕’이라는 표현이 붙어 있으면 일반적인 소비자는 이 정도의 당이 들어있을 것으로 예상하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소장에 따르면 미국 연방법은 12온스 기준 당류가 0.5g을 초과하는 음료에 ‘무설탕’이라는 표현을 사용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

소비자 측은 스타벅스가 미국인의 75%가 설탕 섭취를 줄이거나 없애기를 원한다는 점을 이용해 제품을 홍보했다고 주장했다. 또 해당 음료가 저칼로리 식품이나 체중 조절용 제품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리는 연방법상 고지도 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스타벅스 홈페이지에 따르면 문제가 된 음료의 벤티 사이즈 열량은 270~340㎉다.

스타벅스는 이 같은 주장을 전면 부인했다. 스타벅스 대변인은 “제품 출시 발표와 메뉴, 마케팅 자료, 홈페이지와 애플리케이션 등을 통해 단백질 음료와 무설탕 선택지, 맞춤 주문 방법, 영양정보를 일관되고 명확하게 제공해왔다”며 “이번 주장은 근거가 없으며 적극적으로 방어할 것”이라고 밝혔다.

스타벅스 홈페이지에서도 해당 음료를 ‘단백질이 풍부하고 첨가당이 없는(no added sugar)’ 제품으로 소개하면서 실제 함유된 당류를 영양정보에 표시하고 있다.

이번 소송에서는 ‘첨가당이 없다’는 사실과 제품명에 ‘무설탕’이라고 표시하는 것이 별개의 문제인지가 쟁점이 될 전망이다. 최근 미국에서는 알룰로스 등 대체 감미료가 들어간 제품에 ‘무설탕’이라는 표현을 사용한 식품업체들을 상대로 비슷한 허위광고 소송이 잇따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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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가 무설탕 단백질음료에 최대 당 21g이 함유되었다는 이유로 미국 시애틀 연방법원에서 집단소송을 당했습니다.
소비자들은 제품명과 영양성분 표시가 소비자를 오도했다고 주장하며 허위광고와 소비자보호법 위반에 따른 손해배상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스타벅스는 첨가당이 없고 영양정보를 명확히 제공했다고 반박하며 집단소송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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