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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October 21, 2026

넷플릭스, 예술고 학생들로 걸그룹 만든다…K팝 글로벌 열풍 속 새 승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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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는 21일 K팝 걸그룹 오디션 프로젝트 ‘위 고 하이(We Go High)’ 제작을 확정하고 참가자 모집을 시작했다.

넷플릭스는 21일 K팝 걸그룹 오디션 프로젝트 ‘위 고 하이(We Go High)’ 제작을 확정하고 참가자 모집을 시작했다.

K팝이 세계 음악 시장의 주류로 자리 잡으면서 글로벌 플랫폼 넷플릭스도 차세대 걸그룹 발굴에 나선다. 기존 오디션 프로그램의 틀을 넘어 신인 그룹의 탄생부터 데뷔 이후 활동까지 지원하는 프로젝트다.

넷플릭스는 21일 K팝 걸그룹 오디션 프로젝트 ‘위 고 하이(We Go High)’ 제작을 확정하고 참가자 모집을 시작했다.

‘위 고 하이’는 예술고등학교를 무대로 펼쳐지는 K팝 오디션이다. 대한민국 예술고를 대표하는 실력파 학생들이 학교의 명예와 자신의 꿈을 걸고 경쟁한다. 라이벌과의 대결을 통해 실력을 키우고, 서로에게 자극을 받으며 성장하는 과정이 담길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예술·방송 관련 전공학과가 있는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1·2학년 학생과 2027학년도 입학 예정자다. 자세한 모집 정보는 넷플릭스 코리아 공식 SNS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제작과 연출은 몬스테라하우스의 박진경 PD와 이재석 PD가 맡는다.

이번 프로젝트에서 주목할 대목은 넷플릭스가 오디션 이후까지 염두에 두고 있다는 점이다. 넷플릭스는 SM C&C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프로그램을 통해 탄생할 그룹의 데뷔와 육성, 활동 전반을 지원하기로 했다.

K팝은 이제 국내 팬덤을 기반으로 성장하는 음악 장르를 넘어 세계 각국의 팬들이 소비하는 글로벌 콘텐츠로 확장했다. 실제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이 2026년 발표한 한류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10월부터 2025년 9월까지 30개국의 언론 보도와 소셜미디어 게시물 약 150만 건을 분석한 결과 K팝은 아시아·유럽·북미·중남미 모든 지역에서 한류 관련 보도 비중이 가장 높은 분야로 나타났다.

이같은 흐름에서 넷플릭스의 걸그룹 오디션은 단순한 신규 예능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글로벌 시청자를 확보한 플랫폼이 K팝 아티스트의 발굴 단계부터 참여해 콘텐츠와 음악 산업의 접점을 넓히려는 시도로 볼 수 있다. 오디션 과정에서 형성된 서사와 팬들의 관심을 실제 데뷔 그룹의 인지도와 팬덤으로 연결할 수 있다는 점도 기대 요소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는 참가자들의 성장 과정을 보여주는 데 그치지 않고, 최종적으로 탄생할 그룹의 활동까지 지원한다는 점에서 기존 오디션 프로그램과 차별화를 꾀한다. 넷플릭스의 글로벌 유통망과 SM C&C의 엔터테인먼트 사업 역량이 맞물릴 경우 국내에서 발굴한 신인을 해외 팬들에게 소개하는 데 시너지를 낼 가능성이 있다.

다만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공은 프로그램의 화제성만으로 보장되지 않는다. 참가자들의 실력과 개성은 물론 그룹의 음악적 정체성과 지속적인 콘텐츠 공급, 팬들과의 소통까지 뒷받침돼야 한다. 오디션에서 형성한 관심을 데뷔 이후에도 유지할 수 있을지가 프로젝트의 성패를 가를 핵심 변수다.

글로벌 K팝 시장을 겨냥한 새로운 도전에 나선 넷플릭스가 ‘위 고 하이’를 통해 어떤 걸그룹을 탄생시킬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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