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Jerusalem PostDemocratic socialist Raman elected Los Angeles mayor in upset over BassPunchBenin-Sapele Road works resume as rains subsideCBS NewsTrump's 250-foot arch wins approval from committee stacked with alliesSeeking AlphaNasdaq futures rebound as Asian markets come off sharp lowsThe GuardianUS elections 2026 live: Democrats exceed 250 House seats as blue wave sweeping Congress growsGlobal NewsKelowna woman calls for action on public safety in wake of frightening attackNew Straits TimesIndonesian couple lose years of savings to human smuggling syndicateالشرقمحادثات أميركية أوروبية بشأن أوكرانيا.. وترمب يتوقع "اتفاقاً كبيراً" لإنهاء الحربEl ComercioKeiko Fujimori brinda un balance de los primeros 100 días de gestiónSportstarKorea Open review: Tanvi Sharma, Anmol Kharb offer glimpse of India’s badminton futureBBC 中文美國期中選舉後,AI放緩憂慮重創全球大型科技股,韓國股市熔斷Het Laatste NieuwsOok KLM-vlucht van Amsterdam naar Tel Aviv kreeg bommelding
The Daily Newsstand · Free, Always
Friday, November 6, 2026

10년 형 추가 당일 공개된 옥중 편지…‘우산 혁명 아이콘’ 조슈아 웡 “홍콩 잊을까 걱정”

Translate
홍콩 민주화 운동가 조슈아 웡이 지난 2015년 8월 홍콩 동부법원에 도착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홍콩 민주화 운동가 조슈아 웡이 지난 2015년 8월 홍콩 동부법원에 도착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수감 중인 홍콩 민주화 운동가 조슈아 웡(30)이 감옥에서 지인들에게 보낸 편지가 공개됐다. 그는 “유일하게 걱정하는 것은 사람들이 홍콩을 잊어버리는 것”이라며 홍콩 민주화 운동이 기억되길 바란다는 뜻을 비쳤다. 이 편지들은 그가 법원에서 징역 10년을 추가로 선고받은 날 공개됐다.

영국 가디언은 5일(현지시간) 웡이 지난 8월에서 10월 사이 지인에게 쓴 편지에서 “(사람들이) 강대국들 사이의 경쟁과 갈등 속에서 각자의 신념을 위해 대가를 치른 여러 지역의 수많은 평범하고 이름 없는 사람들을 잊어버리는 것이 걱정된다”며 이같이 적었다고 그의 편지들을 입수해 보도했다.

웡은 2014년 행정장관 직선제 등을 요구한 우산 운동과 2019년 반송환법 시위에서 지도자로 활동하며 홍콩 민주화 운동의 상징적 얼굴이 됐다. 2020년 11월 불법 집회 혐의로 수감돼 내년 1월 출소할 예정이었으나 이는 무산됐다.

홍콩 고등법원은 이날 웡에게 외국 세력과 결탁해 국가안보를 위협한 혐의로 징역 10년 형을 선고했다. 감형되지 않는다면 40세가 되는 2036년에야 출소할 수 있다.

웡은 수감 중 책을 읽고, 법률을 공부하며 외부 친구들과 편지를 주고받아왔다고 한다. 한 지인에게 쓴 편지에서 그는 “여기 있는 일부 삼합회(폭력조직) 두목들도 책을 빌려줬다”면서 “그 중 한명은 마리오 푸조의 <대부>를 빌려줬다”고 적었다. 스티브 잡스, 넬슨 만델라, 벤저민 프랭클린의 전기를 읽고, 2024년 11월 미국 대선 당일에는 J D 밴스 미국 부통령의 <힐빌리의 노래>를 들고 개표 결과를 지켜봤다.

그는 때로 친구들에게 소셜미디어 계정의 화면을 캡쳐해달라고 부탁하고, 자신을 대신해 인공지능(AI) 챗봇에 질문해달라고 요청하기도 했다.

웡은 함께 수감 중인 러시아인에게 영어를 가르치고 있다고도 전했다. 그는 한 편지에서 “그 사람이 ‘전체주의자(totalitarian)’가 무슨 뜻이냐고 물었을 때 그냥 ‘푸틴’이라고 대답했다”고 덧붙였다.

웡의 친구이자 현재 타국에 망명 중인 민주화 운동가 프랜시스 후이는 “웡의 사건은 우리 세대의 정치사를 어떻게 기억할지까지 당국이 통제하려는 시도의 일환”이라고 말했다.

익명을 요구한 또 다른 웡의 친구는 “시간이 누구 편인지 말하기 어렵다”면서 “그가 자유를 찾을 때쯤 우리가 기억하던 어린 소년의 모습은 찾아볼 수 없을 것”이라고 가디언에 전했다.

View the original on 경향신문 →

KioskNews shows a cleaned-up reading view extracted from the publisher’s page — the original always lives on their site, not ou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