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내수 제조업체 체감경기 상승…기업 60% “실적 목표 달성은 어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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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내수 제조업체들의 체감 경기 전망이 동반 상승했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전국 2413개 제조기업을 대상으로 ‘2026년 4분기 제조업 기업경기전망지수(BSI)’를 조사한 결과, 수출 기업과 내수 기업 모두 전분기보다 지수가 상승했다고 밝혔다. 동반상승한 것은 2025년 3분기 이후 다섯 분기 만이다.
조사결과를 보면, 제조업 기업경기전망지수는 86으로 전분기(80)보다 6포인트 올랐다. 수출 기업경기전망지수는 반도체·화장품 등의 수출 호조에 힘입어 전분기에 견줘 5포인트 오른 91로 집계했다. 내수 기업경기전망지수는 환율 안정에 따른 수입 원자재 가격 부담 완화의 영향으로 7포인트 오른 85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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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분기 경기가 개선될 것으로 보이는 업종 역시 전분기 대비 증가했다. 기준치(100)를 웃도는 업종은 전분기에 반도체 하나였으나, 4분기에는 반도체, 화장품, 의료·정밀, 조선, 제약·바이오 등 5개로 늘었다. 특히 반도체(139)는 집계 이래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하며 4개 분기 연속 기준치 보다 높았다.
다만 조사 대상 기업 10곳 중 6곳이 올해 영업이익 목표 달성이 어렵다고 내다보는 등 경영 현장의 부담은 여전히 큰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영업이익이 연초 목표치에 미달할 것으로 예상한 기업은 60.4%로 집계됐다. 목표 수준 달성은 31.7%, 10% 이내 일부 초과 달성은 6.4%, 크게 초과 달성은 1.5%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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