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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October 2, 2026

‘100세 시대’ 실감 나네…100세 이상 노인 4년 새 33%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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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 서울 종로구 탑골공원 앞에서 노인들이 무료 점심을 배식받기 위해 줄을 서 있다. [연합뉴스]

지난 1일 서울 종로구 탑골공원 앞에서 노인들이 무료 점심을 배식받기 위해 줄을 서 있다. [연합뉴스]

국내 100세 이상 노인이 최근 4년 새 30% 넘게 증가하며 9000명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남인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가데이터처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100세 이상 인구는 8701명으로 집계됐다. 2021년 6563명에서 4년 만에 2138명 늘어난 것으로, 증가율은 32.6%에 달했다.

성별로는 여성의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지난해 100세 이상 여성은 7242명으로 전체의 83.2%를 차지했다. 남성은 1459명으로, 100세 이상 여성 인구가 남성보다 약 5배 많았다.

지역별로는 전남 고흥군이 대표적인 장수 지역으로 꼽혔다. 지난해 기준 인구 10만명당 100세 이상 인구는 고흥군이 86.8명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았다.

경북 영양군이 84명으로 뒤를 이었고, 경북 봉화군(83.1명), 경남 하동군(76.2명) 등도 100세 이상 인구 비중이 높은 지역으로 나타났다.

반면 인구 10만명당 100세 이상 인구가 가장 적은 곳은 울산 북구로 4.7명에 그쳤다. 울산 중구(5.5명), 경기 화성시(6.9명), 서울 관악구(7.5명), 경남 김해시(8.3명) 등도 하위권에 머물렀다.

남 의원은 “10월 2일 노인의 날을 맞아 어르신들이 길어진 수명만큼 건강하고 존엄한 노후를 누리고 계시는지 돌아봐야 한다”며 “100세 이상 어르신이 9000명에 육박하지만, 여전히 많은 어르신이 빈곤과 돌봄 부담을 겪고 있는 만큼 노후 소득 보장과 돌봄 지원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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