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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October 19, 2026

‘AI 일자리 충격 대비’ 앤트로픽, 지분 5% 공익기금으로 내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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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인공지능(AI) 기업 앤트로픽 로고. 로이터연합뉴스

미국 인공지능(AI) 기업 앤트로픽 로고. 로이터연합뉴스

연내 상장을 앞둔 미국 인공지능(AI) 기업 앤트로픽이 회사 지분 5%를 공익기금에 출연하기로 했다. 기존 약정까지 합치면 지분의 약 20%가 공익 목적으로 쓰이게 된다.

앤트로픽은 18일(현지시간) 주주 승인을 거쳐 지분 5%를 ‘앤트로픽 공익기금’에 출연한다고 밝혔다. 이사회 재량에 따라 회사 가치가 기준치 대비 50% 증가할 때마다 지분 2%씩을 추가로 기부한다. 회사가 성장할수록 공익에 쓰이는 지분도 커지는 구조다.

앤트로픽은 이 기금을 비영리단체에 대한 대규모 기부나 특정 인구집단에 대한 지원에 쓸 수 있다며 AI가 노동시장에 미칠 영향을 대표적 사례로 들었다.

앤트로픽은 “AI는 막대한 경제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지만 많은 노동자에게 불안정을 초래할 수도 있다”며 “AI 발전 속도를 고려할 때 더 과감한 접근이 필요할 수 있다”고 했다. 앤트로픽은 앞서 AI의 노동시장 영향에 대한 연구·대응에 2억달러(2600억원)를 투자했고 이번 기금은 규모를 확대하고 방식을 유연화하는 취지다.

기금은 앤트로픽이 전액 출자한 유한책임회사(LLC) 형태로 설립된다. 앤트로픽은 기금이 보유한 지분을 미국 안팎에서 로비나 정치자금 기부로 쓰지 않겠다고 밝혔다.

앤트로픽은 “기술기업들은 흔히 경영진에게 점차 증가하는 보상을 제공하지만 우리는 그 대신 그 지분을 공익을 위해 활용하고 있다”고 했다. 공동창업자들의 지분 80% 기부 서약, 직원의 지분 기부에 회사가 동일한 금액을 기부하는 매칭 프로그램에 이번 기금까지 합치면 회사 지분의 약 20%가 공익 목적에 사용된다는 설명이다.

AI 모델 ‘클로드’ 개발·운영사인 앤트로픽은 기업공개(IPO)를 준비하고 있다. 기금 구조와 운영방식 등은 향후 몇 달 안에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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