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정권 재창출이 성적표”…이 대통령 ‘구조적 다수론’ 힘 싣기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이재명 대통령의 ‘구조적 다수론’에 공감하며 정권 재창출을 정부 운영의 궁극적인 성적표로 제시했다. 지지층 결집을 넘어 중도층과 합리적 보수까지 포괄하는 정치적 외연 확장이 연속 집권의 핵심 과제라는 취지다.
김 대표는 21일 민주당 유튜브 방송 ‘민티07’에 출연해 이 대통령의 구조적 다수론과 관련해 “크게 보면 개혁을 지속해 성공하고 집권을 이어가기 위해 구조적 다수를 지향해야 한다는 것에는 차이가 없는 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구조적 다수는 연속 집권, 정권 재창출의 필수적 과제”라며 “우선순위나 강조점, 실현하는 방식 정도의 차이가 있는 것이 아닌가 싶고 대통령이 이를 강조한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저도 최근에 그 생각을 많이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19일 청와대 춘추관을 찾아 기자들을 만난 이 대통령은 “우리끼리 뭉치면 결국 구조적 소수가 될 것”이라며 “중도와 합리적 보수를 포함해 창을 넓게 보자. 구조적 다수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핵심 지지층의 결집만으로는 안정적인 집권 기반을 만들기 어렵다는 인식을 드러낸 것으로 풀이된다.
김 대표는 정권 재창출을 개혁의 성과를 평가하는 기준으로도 제시했다. 그는 “개혁하고 정권이 바뀐 후 오히려 역진한 경험도 많다”며 “정권 재창출이 결국 정부를 성공적으로 운영했느냐의 마지막 성적표가 된다고 볼 수도 있지 않은가”라고 말했다.
이어 대통령이 이 문제에 대해 확고한 인식을 갖고 있으며 당 구성원 대부분도 비슷한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정치적 외연 확장과 관련해서는 지지층 결집을 전제로 하되 그 범위를 넓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정책·정무적 사안에서 최대한의 우리 지지층 결집은 상수이고, 그에 더해 어떻게 확장할 것인가 하는 문제의식을 가진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이 지금 시점에 구조적 다수론을 강조한 배경으로는 지지율 문제를 거론했다. 김 대표는 “지금 시기라기보다는 일관된 주장”이라면서도 “지지율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현재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돌파하면서 방향을 어디로 잡을 것인가를 잊으면 현재에 매몰되기 때문에 다시 한번 강조한 것이 아닌가 싶다”고 해석했다.
그러면서 지지율 하락 국면에서 당내 단합과 정책 조율이 필요하지만, 장기적인 집권 목표를 놓쳐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입법 속도와 예산 문제도 과제로 꼽았다. 김 대표는 이 대통령이 전날 국무회의에서 입법 속도에 답답함을 토로한 데 대해 “대표가 된 이후 상당한 법안이 처리됐음에도 워낙 쌓인 것이 있다”며 “시급한 법을 놓치는 것은 훨씬 줄었지만 더 노력하겠다는 말씀을 원내 지도부로부터 들었고, 저도 더 챙기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국정감사가 끝나면 예산 국면이 온다. 성장이 모두의 것이 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예산과 재정 정책의 가장 역점”이라며 “예산을 둘러싼 고민과 논쟁을 지켜봐 주면 좋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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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구조적 다수론을 통해 정권 재창출을 정부 운영 성적표로 제시하며, 정치적 외연 확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지지층 결집뿐만 아니라 중도층과 합리적 보수의 포괄이 연속 집권의 핵심 과제라고 설명하며, 현재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장기적인 목표를 잊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입법과 예산 문제에 대한 개선 필요성을 언급하며 국정감사 이후 예산 과정에 대한 고민과 논쟁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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