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이어 HD현대중공업도 파업…임단협 교섭은 매일 진행

오늘 오후 모든 조합원 4시간 부분파업…노사, 임금 인상 방식 다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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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중공업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연합뉴스) 김근주 기자 = 철강업계 대표 기업인 포스코가 창사 이래 58년 만에 첫 파업 사태를 맞은 가운데 조선업계 최대 기업인 HD현대중공업 노동조합도 11일 올해 첫 모든 조합원 대상 부분 파업에 들어간다.
현대중공업 노조(민주노총 금속노조 현대중공업지부)는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 난항으로 이날 오후 1시부터 4시간 모든 조합원 대상 파업을 시작한다.
노조는 파업 돌입 직후 울산조선소 내 노조 사무실 앞에서 집회할 예정이다.
노조는 지난 2일부터 현업 부서별 파업을 수시로 벌였으나 전체 조합원 대상 파업은 이번이 처음이다.
올해 노사는 조선 호황기 속에서 임금 인상 방식과 규모를 두고 다투고 있다.
노조는 기본급 등 고정급 인상을 원하지만, 회사 측은 격려금 등 변동급을 늘려 보상하려는 입장이어서 양측이 갈등하고 있다.
회사 측은 지난 10일 20차 교섭에서 월 기본급 11만원(호봉승급분 4만7천원 포함) 인상, 격려금 1천만원+200%, 상품권 50만원 지급 등을 담은 3차 협상안을 제시했으나 노조는 거부했다.
다만, 노사는 추석 연휴 전 임단협 타결을 목표로 11일부터 집중 교섭을 벌이기로 했다. 매일 협상 테이블에 앉아 의견 차이를 좁히겠다는 것이다.
추석 전 타결하려면 늦어도 다음 주 중에 잠정합의안이 나와야 한다.
노조는 "교섭장에서 핵심 요구를 회사 측에 명확히 전달하겠다"며 "추석 전까지도 회사 측이 답을 내놓지 못한다면 더욱더 강하게 압박할 것이다"고 밝혔다.
canto@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년09월11일 08시57분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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