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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September 30, 2026

엄홍길 대장, 네팔 대홍수 피해지역서 긴급구호…4천만원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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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도현

이미지 확대 엄홍길휴먼재단, 네팔 대홍수 피해지역서 긴급구호 활동

엄홍길휴먼재단, 네팔 대홍수 피해지역서 긴급구호 활동

[엄홍길휴먼재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성도현 기자 = 엄홍길휴먼재단(이사장 이재후)은 네팔 대홍수 피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산간 고립 지역을 중심으로 현지 긴급구호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재단 상임이사인 산악인 엄홍길 대장은 지난 23일 네팔로 출국해 현장 구호 활동을 직접 지휘하고 있다. 재단은 도로 유실 등으로 접근이 어려운 라수와, 누와코트, 고르카 지역 등에 헬리콥터를 동원해 의약품과 생필품을 긴급 수송했다.

단순 물품 지원을 넘어 현지 맞춤형 중장기 지원도 병행한다.

재단은 카트만두 모델병원 및 네팔 간질협회와 보건 협력 업무협약(MOU)을 맺고 의료물품을 전달했고, 고르카 수해 이재민들에게 긴급구호용 주거 텐트를 지원했다.

대홍수로 가족을 잃은 재단 산하 '휴먼스쿨' 학생들에게는 특별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네팔 정부 차원의 재난 대응에도 힘을 보탠다.

재단은 총리실 재난구호기금(PMDRF)에 3만 달러(약 4천만원)를 기부하며, 두산에너빌리티 네팔 파견팀이 보유한 중장비가 실종자 수색 및 복구에 투입될 수 있도록 네팔 정부와의 민관 협력을 지원하고 있다.

엄 대장은 지난 28일에는 카트만두에 마련된 대홍수 희생자 임시 매장지를 찾아 조화와 향을 준비해 한국식으로 추모 의식을 진행했다.

엄 대장은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며, 하루빨리 신원을 되찾아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길 간절히 바란다"고 위로의 뜻을 전했다.

raphael@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년09월30일 08시36분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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