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증권, 삼성SDI 목표가↑…"중장기 이익 체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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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신한투자증권은 30일 삼성SDI[006400]에 대해 "수주·생산능력(CAPA)·신사업이 맞물리며 중장기 이익 체력이 강화됐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74만원에서 8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 '매수'도 유지했다. 전날 종가는 53만8천원이다.
이진명 수석연구원·김명주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삼성SDI 3분기 에너지저장장치(ESS)·소형 충당금은 사업 확대에 앞선 선제적 비용으로, 제외 시 사업부 모두 견조한 것으로 평가된다"고 평가했다.
전날 삼성SDI는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4천7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영업손실 5천913억원)과 비교해 흑자 전환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이는 컨센서스(시장 평균 전망치) 1천913억원을 상회하는 수치다.
이 수석연구원 등은 "전기차(EV)용은 고객사 일회성 보상금 반영으로 흑자 전환했고, ESS용은 미국 생산 확대로 매출액 1조1천억원을 시현했다"며 "안전성 관련 시스템 충당금 선반영으로 영업이익은 278억원(영업이익률 3%)을 기록했으나 이를 제외하면 두 자릿수 수익성을 달성한 것으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ESS는 올해 120GWh 이상 수주가 목표며 4분기 미국 리튬인산철(LFP) 양산, 2027년 상반기 추가 2개 라인 전환, 2028년 하반기 시너지셀즈 가동으로 모멘텀(동력)이 확대되고 있다"면서 "휴머노이드·우주항공 고객 확보와 전고체 상용화가 추가 성장축이 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들 연구원은 "목표주가 산정은 기업가치 대비 현금창출력(EV/EBITDA)을 11.5배에서 13.4배로 올리는 목표 멀티플(평가배수) 상향 등을 반영해 기존보다 8% 올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내 최대 경쟁사의 올해 수주 목표를 상회하며 비중국계 유일의 미국 각형 LFP 생산 경쟁력과 4분기 ESS 수익성 정상화로 재평가가 지속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un@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년10월30일 08시39분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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