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오세훈 1심 유죄 바뀔 정황 발견 못해...마음의 준비 하고 있어”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 22일 서울 양천구 목동종합운동경기장에서 열린 2026년 하반기 재난 대응 안전한국훈련을 마친 뒤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3일 오세훈 서울시장의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2심 선고를 앞두고 “단정하긴 어렵지만 사실 1심 유죄가 바뀔 만한 정황은 발견하지 못했다”며 “(2심도 유죄로) 그대로 가는 게 아닐까에 무게를 두고 있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날 민주당 유튜브채널 <민주당TV> 인터뷰에서 “(1심 판결이) 그대로 유지된다고 보고 마음의 준비는 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대표는 “마음의 준비라는 것은 결국 서울시장 선거 재선거 (가능성이)가 높아진다는 거겠죠”라며 “서울시당위원장인 김영배 의원을 중심으로 여러 가지를 점검하고 있어서, 그렇게 마음의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서울시장 후보군 등과 관련해 “(서울시장 후보 선출) 방법을 어떻게 해야 하느냐를 고민하게 되는 것 같다”며 “만약 재선거 상황이 펼쳐진다면 다양한 정파의 후보들이, 당 밖에서도 후보들이 있을 수 있다”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짧은 기간 준비하면서 여러과정을 거쳐야 할 텐데 어떻게 하는 게 가장 효율적으로 전체 역량을 모을 수 있을지를 고민하게 된다”고 말했다.
오 시장은 지난 7월 정치브로커 명태균씨로부터 여론조사를 제공받고 이 비용을 후원자가 대납하게 한 혐의로 벌금 1000만원에 추징금 2100만원을 선고받았다. 정치자금법상 벌금 100만원 이상을 선고받은 이는 형 확정 후 5년간 공직 출마가 금지되고, 이미 직을 맡고 있는 경우 퇴직해야 한다. 1심의 형이 확정될 경우 오 시장은 시장직에서 물러나고 차기 대선 등에도 출마할 수 없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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