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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October 9, 2026

수위 올린 이 대통령 “능력 안 되면서…개혁 내세워 내부 공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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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6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6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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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9일 “순수한 급진성도 문제겠지만, 능력도 안 되면서 큰자리를 요구하고 인사나 국가정책까지 자기 뜻대로 하려다가 잘 안 되니 대의명분 삼아 급진 개혁을 내세우며 내부 공격을 하는 것이 더 문제”라고 말했다. 김지용 중대범죄수사청장 임명을 반대해 온 추미애 경기지사 등 여권 내 검찰개혁 강경파를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 대통령은 이날 엑스(X)에 올린 글에서 민주진보 진영 분열 양상을 분석한 조희연 전 서울시 교육감의 언론 기고 칼럼을 공유하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조 전 교육감이 글 가운데 “무엇이 동지를 적으로 바꾸었는가. 출발은 더 나은 세상을 향한 순수한 열망이었다. 마침내 전도가 일어난다. 혁명을 위해 동지를 치는 게 아니라, 동지를 치는 일 자체가 혁명이 돼 버린다”, “혁명(자기희생적 운동)이 체제(권력)가 되는 이익의 시선이 흘러들고 자기 정치와 자기 집단정치의 동학이 작동한다”는 대목 등을 직접 인용했다.

앞서 추 지사는 전날 밤 페이스북에 과거 ‘채널에이(A)’ 사건과 관련해 “김지용 후보자가 한동훈 의원의 휴대전화 포렌식 비용 배정을 승인하지 않아 수사를 막았다”며 “검찰총장 김오수, 대검 형사부장 김지용이 포렌식 비용 4억원을 당연히 수사지원비로 특활비 배정을 승인해야 함에도 승인해 주지 않았다”고 썼다. 추 지사는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당내에서 제어하겠다”는 잇단 경고에도 김 후보자에 대해 “대검 형사부장 당시 검찰개혁에 공개적으로 반대하는 기자회견을 한 검찰주의자로, 이제 와서 출세를 위해 검찰개혁에 공감한다고 말을 바꿨다”(7일 페이스북) 등 공세를 계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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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최고위원인 이성윤 의원도 전날 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법무부 국정감사에서 김 후보자가 채널에이 사건 당시 대검 형사부장이었다는 점을 언급하며 “김 후보자는 검찰주의자다. 속아서는 안 된다”고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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