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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October 19, 2026

기업·외국인 관광객 몰리는 성수, ‘G3 서울’ 새 거점으로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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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방문객 1년 새 82% 증가
무신사·크래프톤 등 기업도 몰려
삼표부지에 초고층 복합개발 추진
2032년 준공 목표…한강·서울숲 연결

성수동 삼표레미콘 용지에 들어서는 최고 81층 주상복합 조감도

성수동 삼표레미콘 용지에 들어서는 최고 81층 주상복합 조감도

서울 성수동에 외국인 관광객과 기업이 몰리고 있다. 공장이 밀집했던 성수가 서울 대표 상권을 넘어 업무와 문화가 결합한 새로운 중심지로 바뀌고 있는 것. 서울시가 세계 3대 도시 도약을 내건 ‘G3 서울플랜’을 추진하는 가운데 성수가 서울의 새로운 대표 장소가 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19일 글로벌 부동산 컨설팅업체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코리아에 따르면 지난해 성수의 외국인 방문객은 전년보다 82% 늘었다. 서울 주요 상권 가운데 가장 높은 증가율로 강남(24%), 명동(11%), 홍대(9%)를 크게 웃돌았다. 한국관광공사 데이터랩에 따르면 성수2가3동의 외국인 관광객은 2021년 2만2000여명에서 지난해 222만8000여명으로 4년 새 100배 넘게 늘었다.

상권 임대료도 가파르게 올랐다. CBRE코리아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성수 가두상권의 임대료는 1년 전보다 14% 상승했다. 강남(9%)이나 명동(7%)보다 상승 폭이 컸다. 공실률은 3.4%로 집계됐다.

기업들도 성수로 향하고 있다. 무신사는 2022년 본사를 성수로 이전했다. 크래프톤은 옛 이마트 성수점 부지에 연면적 약 21만8000㎡ 규모의 신사옥을 짓고 있다. G마켓 본사와 현대오토에버 일부 사업부도 성수로 이전할 예정이다. 서울의 3대 업무지구인 도심(CBD), 강남(GBD), 여의도(YBD)에 이어 성수가 ‘제4 업무지구(SBD)’로 불리는 배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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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변화는 세계 주요 도시의 도심복합개발과도 닮았다. 뉴욕 허드슨야드, 런던 킹스크로스, 도쿄 아자부다이힐스가 대표적이다. 철도부지나 노후 도심을 개발해 업무·주거·문화시설을 한데 모으고 공원과 광장을 조성했다. 기업과 관광객을 끌어들이는 새로운 장소를 만든 것이다.

뉴욕 맨해튼 서쪽에 있는 허드슨야드는 철도 차량기지 위에 들어선 대규모 복합개발지다. 2019년 1단계 구역을 개장했다. 철도부지 상부에 고층 업무시설과 주택, 호텔, 문화시설을 세웠다. 철도가 차지하던 땅이 새로운 도심으로 바뀐 것이다.

런던 킹스크로스는 옛 철도부지 약 27만㎡를 개발한 사례다. 구글 사옥과 대학 캠퍼스가 들어섰고, 주거·상업시설도 함께 조성됐다. 특히 전체 부지의 약 10만㎡를 공원과 광장 등 공공 공간으로 계획했다. 기업과 대학뿐 아니라 시민들이 일상적으로 찾는 장소로 만들었다.

도쿄 아자부다이힐스는 2023년 문을 열었다. 약 35년간 재개발을 추진해 주거·업무·호텔·문화시설을 결합했다. 고층 건물 사이에는 약 2만4000㎡의 녹지를 조성했다. 도심 한복판에 고층 건물과 정원이 어우러진 공간을 만든 것이다.

세 곳 모두 고층 건물을 짓는 데 그치지 않았다. 업무시설에 주거·문화·숙박시설을 더하고 공원과 광장을 주변 지역에 연결했다. 기업과 인재를 모으면서 시민들도 이용할 수 있는 도시 공간을 확보했다.

성수에서는 기존 산업시설 부지를 활용한 복합개발이 추진되고 있다. 2022년 철거된 옛 삼표레미콘 공장 부지 약 2만8000㎡에 최고 81층 주거동과 53층 업무복합동을 짓는 ‘삼표글로벌랜드마크(SGL)’ 프로젝트가 대표적이다.

이 사업은 지난 7월 서울시 건축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 공동주택 403가구, 오피스텔 61실, 호텔 130실과 업무·상업·문화시설이 들어선다. 내년 착공해 2032년 준공하는 것이 목표다.

개발에 따른 공공기여 규모는 약 6081억원이다. 동부간선도로 용비교 램프와 성수대교 북단 직결 램프를 설치하고, 약 5만3000㎡ 규모의 서울시 유니콘 창업허브를 조성한다. 서울숲과 한강, 응봉산을 잇는 보행녹지축도 만든다.

크래프톤

259960 KOSPI

196,600 ▲ 1.29%

크래프톤의 성수 신사옥은 옛 이마트 성수점 부지에 연면적 약 21만8000㎡ 규모로 건설되고 있습니다.
게임 개발·퍼블리싱 기업인 크래프톤은 성수로 기업 집적이 진행되는 흐름에 포함됐습니다.
신사옥 건설은 성수 업무지구 형성과 맞물려 사업 운영 거점 변화에 시선이 모입니다.

현대오토에버

307950 KOSPI

354,750 ▲ 8.32%

현대오토에버 일부 사업부의 성수 이전이 예정되면서 제4업무지구(SBD)로 부상하는 성수의 오피스 시장에 합류합니다.
모빌리티 소프트웨어와 IT 서비스를 제공하는 가운데 업무공간 재편과 인력 운영의 변화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시장에서는 오피스 이전과 업무 환경 개편이 향후 조직 효율성과 사업 전반에 미칠 영향을 주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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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성수동이 외국인 관광객과 기업의 중심지로 급부상하고 있으며, 지난해 외국인 방문객 수가 82% 증가하였다.

상업 임대료가 14% 상승하며, 무신사와 크래프톤 등 여러 기업이 성수로 이전하고 있어 '제4 업무지구'로 자리잡고 있다.

또한, 기존 산업시설을 활용한 복합개발 프로젝트가 진행 중으로, 내년 착공하여 2032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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