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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October 22, 2026

수수료는 꼬박 받아가면서 주문은 ‘먹통’…증권사 전산사고, 5년간 146만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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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 10곳 올 8월까지 최근 5년 집계
키움, 124만건으로 전체건수의 85%
사고금액 최다는 한투, 37억7000만원
KB, 주문차질·사고금액 모두 ‘0’

여의도 증권가. [사진=연합뉴스]

여의도 증권가. [사진=연합뉴스]

[자료=박성훈 의원실]

[자료=박성훈 의원실]

국내 주요 증권사의 전산장애로 최근 5년간 주식 주문이 실패하거나 지연·취소된 사례가 146만건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전산장애 관련 사고금액도 114억원에 달해 증권사의 전산시스템 안정성과 투자자 보호체계에 대한 우려가 제기된다.

22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박성훈 국민의힘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2년부터 올해 8월까지 주요 증권사 10곳에서 발생한 주문 차질은 총 146만4976건으로 집계됐다. 주문 실패가 135만6926건으로 가장 많았고 주문 지연 4만3857건, 주문 취소 6만4193건이었다.

증권사별로는 키움증권이 124만4715건으로 전체의 85.0%를 차지했다. 이어 NH투자증권 15만284건(10.3%), 삼성증권 2만5638건(1.8%), 신한투자증권 1만9245건(1.3%), 한국투자증권 1만7666건(1.2%) 순이었다.

특히 키움증권에서는 지난해 4월 3~4일 이틀 동안 124만3154건의 주문 실패가 발생했다. 이는 최근 5년간 전체 증권사에서 발생한 주문 실패 건수의 91.6%에 해당하는 규모다.

연도별 주문 차질은 2022년 4만1204건, 2023년 1만6951건, 2024년 6만9415건에서 지난해 124만8488건으로 급증했다. 지난해 주문 차질은 전년의 약 18배에 달했다. 올해도 8월까지 8만8918건이 발생했다.

같은 기간 전산장애 관련 사고금액은 총 114억100만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동일 회사·발생일·사고유형에 중복 기재된 금액을 제외한 수치다.

증권사별 사고금액은 한국투자증권이 37억6836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키움증권 34억9925만원, 신한투자증권 22억6691만원이 뒤를 이었다. 이들 3개 증권사의 사고금액은 총 95억3452만원으로 전체의 83.6%를 차지했다.

주식 거래는 주문 시점에 따라 매매 가격과 투자 성과가 달라질 수 있는 만큼 전산장애로 주문이 정상적으로 접수되거나 체결되지 않을 경우 투자자가 거래 기회를 놓치거나 손실을 입을 가능성이 있다.

박 의원은 “증권사가 거래 수수료는 꼬박꼬박 받는데 정작 투자자가 거래해야 할 순간 시스템이 멈춘다면 금융서비스의 기본적 책임조차 다하지 못하는 것”이라며 “금감원은 사후 보고받고 수습하는 데 그칠 것이 아니라 사고 예방부터 재발 방지, 투자자 피해구제까지 감독체계 전반을 철저히 점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키움증권

039490 KOSPI

220,500 ▼ 1.34%

키움증권의 주문 차질은 124만4715건으로 주요 10개사 전체의 85.0%를 차지했습니다.
지난해 4월 3~4일 이틀간 발생한 주문 실패만 124만3154건으로, 거래 시스템 안정성 문제가 집중됐습니다.
반대급부로 피해구제와 재발 방지 점검은 투자자 보호체계 보완의 대응 축으로 거론됩니다.

NH투자증권

005940 KOSPI

23,800 ▼ 0.83%

NH투자증권의 주문 차질 15만284건이 집계되며 시스템 안정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습니다.
주문 실패와 지연은 체결 시점과 가격에 영향을 주는 위탁매매 서비스의 운영 리스크에 해당합니다.
업계에서는 전산시스템 점검과 피해구제 절차가 고객 신뢰 회복의 중요한 리스크 관리 요소라고 보고 있습니다.

삼성증권

016360 KOSPI

78,500 ▼ 1.13%

삼성증권은 최근 5년 집계에서 주문 차질 2만5638건으로 세 번째 규모를 기록했습니다.
전산장애로 주문이 정상 접수·체결되지 않으면 고객의 거래 기회와 투자 성과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철저한 사고예방과 주문 처리 시스템 점검은 투자자 보호를 위한 주요 과제로 지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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