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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October 26, 2026

브라질 대선 개표 약 70% 진행, 룰라 선두···투표 2시간 연장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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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브라질 대통령. EPA연합뉴스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브라질 대통령. EPA연합뉴스

25일(현지시간) 치러진 브라질 대선 결선의 개표가 진행 중인 가운데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대통령이 플라비우 보우소나루 상원의원을 근소한 차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로이터통신은 개표율 69.92%인 상황에서 룰라 대통령이 50.92%를 얻어 보우소나루 후보(49.08%)를 앞서고 있다고 전했다. AFP통신은 사실상 동률이라고 전했다.

이날 두 후보의 요청으로 투표 마감 시간이 애초 예정된 오후 5시가 아닌 오후 7시로 늦춰지면서 개표도 늦게 시작됐다. 룰라 대통령은 여당 지지세가 강한 여러 지역에서 대중교통 운행이 중단돼 시민들의 투표소 접근이 제한되고 있다며 연방대법원에 투표 시간 연장 가처분을 신청했다. 보우소나루 후보는 일부 지역에서 발생한 폭우 등을 이유로 고등선거재판소에 투표 시간 연장을 요청했다.

이에 브라질 대법원은 일부 지역이 아닌 브라질 전역의 투표 마감 시간을 2시간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전례 없는 전국 투표 마감 시간 연장 사태에 보우소나루 후보 지지자들은 “수치스러운 일”이라며 “보우소나루가 이길 것”이라고 반발하고 있다.

2022년 대선 결과에 불복해 쿠데타를 모의한 혐의로 복역 중인 자이르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의 아들인 보우소나루 의원은 지난 4일 치러진 대선 1차 투표에서 룰라 대통령을 제치고 깜짝 1위를 차지했다. 대선 결선 직전 발표된 여론조사에서 보우소나루 의원이 룰라 대통령을 근소한 차로 앞설 것으로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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